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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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여행/신장이식인의 초보요리

신장이식인의 김밥만들기

아꽁이지꽁이 2018. 1. 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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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신장이식한지 43일되었어요ㅋㅋ
면역억제제의 농도가 높다보니 감염확률을 낮추기 위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까지는 모든 음식을 익혀먹어야해요ㅋㅋ
그래서 이식 초기에 먹지말아야 할 음식 중에 한가지가 김밥이예요ㅋㅋ

김밥은 익히지 않고 넣는 단무지나 오이 등을 포함해서 여러재료가 들어가다보니 먹지말라고 하는데요~ (특히 단무지에는 균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어요ㅋ)
요리를 잘 못하다보니 할 줄아는 게 제한적이여서 김밥을 해먹게 되었어요ㅋㅋ
대신에 오이, 단무지를 끓는 식초물에서 익혀줬어요ㅋㅋ
※만약에 2일안에 제가 설사를 하거나 열이 올라가면 이 글 바로 밑에 빨간 글씨로 이 방법으로도 안된다고 써놓을게요!!! 3일이 지나도 글이 안 써져있으면 저한테는 괜찮은 거예요ㅋㅋ (개인차가 있으니 저한테 괜찮아도 다른 사람한테는 아닐 수 있으니 판단은 본인 몫이예요ㅋ)  참고로 지금 먹은지 3시간 가까이 되가는데 아무 이상없어요ㅋㅋ※
★ (추가) 2017년 01월 28일 17시까지 설사나 고열/미열이 없었어요ㅋㅋㅋ★

재료는 이렇게 준비했어요ㅋㅋ
사실 대림에서 나온 김밥세트 (10줄)와 오이 한개 사고 집에있던 계란 2개를 이용했어요ㅋㅋ

6줄 쌀 재료를 준비했어요ㅋㅋ
맛살은 반절씩, 햄은 선대로 6개 잘라줬어요ㅋㅋ

계란 지단 만든 후 햄이랑 맛살을 익혀줬어요ㅋㅋ

대강 물 5~600ml에 식초 2큰술 넣어서 물이 펄펄 끓을 때 단무지랑 오이를 넣고 3분가량 끓여줬어요ㅋㅋ
(식초가 살균효과?가 있대요ㅋㅋ)

제가 먹을 김 2장도 (기름없이) 후라이펜에서 앞뒤로 살짝 구워줬어요ㅋㅋ

밥은 이때 막 취사가 끝나서 다시 가열하진 않고 참기름과 맛소금 좀 넣고 섞어 줬어요ㅋㅋ
원래 김밥할 생각없이 밥을 했더니... 밥이 부족해서 급 6줄 만들기에서 4줄 만들기로 바꿨어요ㅋㅋㅋ

익힌 단무지랑 오이는 따로 아빠가 드실 것하고 분리해서 놓았어요ㅋㅋ
계란지단 만드는 과정은... 이쁘게 못 만들어서 생략했어요ㅋㅋ

밥을 먼저 펴서 재료를 잘 올려줬어요ㅋㅋ

이건 제가 먹을 김밥인데~ 위의 위사진이랑 다르게 오이를 삶았더니 색이 변했어요ㅋㅋ

김밥완성!!!ㅋㅋ
단무지는 끓였더니 씹는 맛이 아예 사라졌어요ㅋㅋ 완전 부드러워진ㅋㅋ
오이는... 역시 부드러워졌는데 식초맛이...ㅋㅋ 먹을 순 있겠는데 권하고 싶진 않은 맛이예요ㅋㅋ
저랑 같은 방법으로 하신다면 오이말고 다른 야채 넣기를 추천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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