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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얼마전에 일이 있으서 제주도에 잠시 다녀왔어요~ 신장이식해서 신장내과에서 처방해준 약도 혹시 모를 분실 을 대비해서 2배로 챙겨서 가방 2개에 나눠 담고~ 요도 장애때문에 준비해 간 소변주머니, 폴리카테터, 윤활제 외과용젤리 (루브겔), 증류수, 무침주사기 등은 캐리어에 챙겼어요~ 그리고 자가도뇨카테터! 제가 사용중인건 로프릭 오리고 보이용 10FR인데, 이 제품이 친수성코팅이 되어 있어서 윤활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근데 제품안에 증류수가 같이 포장되어 있어서 기내반입이 되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인터넷 찾아보니 어떤분 블로그에 2-3개 챙긴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제주도 갈때 자가도뇨 카테터 3개를 기내반입했어요~ 사실 제주도 가는 길이 1시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아서 비행기에서 화장실을 아예 안..
지난주에 오른쪽 결막하출혈이 생겼어요 처음있는 일이 아니고, 처음 생겼을 때 안과에서 시간지나면 없어진다고 해서 크게 신경쓰지않고 있어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 출혈부위가 많이 없어지고, 심해던 부분에 좀 남아있어요 결막하출혈은 자연스레 없어지고 있어서 괜찮지만, 요즘 제가 가장 신경쓰이는 건 안구건조증이예요 안구건조증으로 힘들어 했던 경험이 없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어쩌다 한번씩 겪고 있어요 근데 이번이 유독 심하네요 결막하출혈 2일차부터 건조증이 심해졌는데, 너무 건조해서 눈을 자주, 쎄게 깜빡이게 되고 눈도 뻑뻑하고 그러다보니 눈피로도가 쉽게 쌓이더라구요ㅜ 인공눈물은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는데다가,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안좋다고 들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진 않아요 계속 이러면 안과..
조금 전에 머리감고 말리고 나니, 오른쪽 눈이 불편했어요 이물감과 같이 한대 맞은 느낌?이 들어서 오빠한테 눈 빨갛냐고 물어봤더니 깜짝놀라면서 걱정을 하더라구요~ 전 단순히 샴푸나 폼클렌징이 눈에 조금 들어가서 충혈되었나 했는데, 새빨갛다고 병원가야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3년-4년 전쯤 처음 겪었던 결막하출혈인가 하고 봤더니 맞더라구요~ 결막하출혈이 눈 혈관에서 피가 새서 결막 밑에 혈액이 고여서 흰자위가 진한 빨간색으로 보이는 건데, 이전에 한번 겪었던 거여서 그런지 놀라진 않았어요~ 3-4년전 동네 안과에서 약없어도 일주일이면 없어진다고 했었고 세라틴점안액을 처방받았어요 그땐 10일정도 지나서 없어졌고 이번과 똑같은 오른쪽에서 비슷한 크기로 생겼어요 아래 링크는 처음 발병?했을 때 안과에 ..
요즘 계속 회사 업무도 많고 그와 관련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일이 많다보니 회사에서 물을 잘 못 챙겨마시고 있어요 평소엔 회사에서 1.4-1.5리터정도 마시는데, 요즘은 1리터를 겨우 마시더라구요 커피도 1-2잔 씩 마시게 되는데 물 섭취량도 줄어서 내일 외래가 걱정되네요 코로나 후에 수치가 회복되었지만 아직 안정적이진 않은데, 물을 잘 못 마시고... 오늘따라 오른손 수전증과 오른팔떨림도 심해서 미팅자료 준비해야하는데, 마우스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아서 짜증도 나고... 왼손은 괜찮아서 왼손으로 오른팔 고정?지지하면서 일하는데, 왼손에 오른팔의 떨림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여서 걱정도 되고... 그래도 내일 수치가 튀지않고 1.4점대가 또 나와줬음 좋겠네요
신장이식한지 5년 7개월차가 되었는데, 전 일반식으로 식사를 하고 있어요~ 입맛이 아이 입맛이면서 먹는 것만 먹는 편이예요 고기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여서 돈까스 이런건 한번씩 먹지만 불고기나 제육볶음은 몇점 먹고 잘 안 먹게 되고, 야채도 안 좋아해서 먹는 거만 먹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다이어트식을 파는 가게에서 사서 야채를 한번씩 챙겨 먹고 있어요~ 단호박이나 버섯, 두부 추가도 하고~ 아래는 샐러드 파스타! 참치마요샌드위치랑 바닐라라떼 ~ 오늘 점심엔 일찍 불고기회관가서 소고기 전골을 먹었어요~ 반찬으로 나온 깻잎, 샐러드, 감자채볶음이랑 전골이랑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엔 간단하게 샌드위치랑 레몬에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