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신장이식 만 3년차 정리 본문

신장 이식 후 건강과 일상/이식 상태보고

신장이식 만 3년차 정리

아꽁이지꽁이 2020. 12. 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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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이식 2017년 12월 12일 ♡

올 한해 시작할 땐, 3년차 내용을 기입할 땐 코로나가 끝났길 바랬는데,

여전히 무섭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네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확진자가 나와서 음성 받고 2주간 능동감시!

 

저도 거의 집-회사-집만 다니고, 지인은 지난 1년 동안 딱 1번 그것도 친구집에서 단 둘이 (자차로 이동)...

친정식구들도 올해 2번정도밖에 못 보고 (추석때도 못봄)

이사때문에 집 보러 조심히 다닌 것 몇번을 제외하곤 정말 집-회사만 다닌 것 같아요...

 

안정성 문제가 해결되진 않았지만, 코로나 백신도 나왔으니 조금이라도 빨리 안정화되어 우리의 일상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 몸무게 변화
(이식2주차) 40.0kg > (만 2년) 43.5kg > (만 3년) 약 43.5kg

// 몸무게 변화는 거의 없음



1. 주요  약 변경
(2차년도 내용) 악토넬 복용//2019년 11월5일 피부 트러블 때문에 6회 복용중단후 이번주 (2019년 12월20일 D+738)부터 복용 시작

- D+762, 20200113
변비가 심해서 듀파락 이지 처방받음

// 듀파락 이지는 제가 먼저 처방을 요청 드렸어요

근데 정말 가스가 많이 나오더라구요...ㅜ

소화안 될때가 종종 있었는데, 유독 듀파락 이지 복용한 날 그랬어요~

그래서 몇개월 전부터 마그네슘 관련 약으로 바꼈어요~ 

이 약은 가스가 특별히 더 나온다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 D+849, 20200409
악토넬EC가 수입이 안되서 악토넬으로 변경됨.
EC 성분이 위보호 역할이 있는데, 일반  악토넬은 먹고 30분내에 눕지 말아야함
악토넬성분이 위벽에 붙어서 손상시킬 수 있음
일반 악토넬은 D+857, 20200417부터 복용.

- D+947, 20200716
약물 농도가  계속 떨어지더니
5점 초반에서 3점대 후반으로 돌입!!!
약을 오전10시 1.75/ 저녁10시 1.75에서
오전10시 2.00/ 저녁10시 1.75 으로 변경!
2주 후 검사 다시하기로 함
///공복시간을 앞뒤 1시간으로 줄여서 그런듯...
욕심에

- D+1070, 20201116
Cr 1.83으로 최고치 찍음
억제제 농도가 6.3으로, 평소 4.후반~5.초반에서 유지했는데 높아짐
다행히 엄마 DQ항원과 제 몸에 생긴 DQ 항체가 달라서 억제제를 다시 줄임
1.75/1.75  >>> 2.00/1.75으로 증량했다가 다시 1.75/1.75으로 감량함

또한 높아진 Cr도 억제제의 높은 농도때문일 것이라는 설명 들음.

D+1105, 20201221
억제제 줄이니 Cr1.83에서 1.43으로 감소!!!
프로그랍(타크로벨)만으로 거부반응 예방하기 쉽지않은데, fk506이 5가 안정적인데, 난 4후반이라서 더 어려움
복용하면 BK 발생으로 중단했던 셀셉트 다시 복용시작!
우선 2알씩, 내 몸무게엔 3알이 적당하다함
(아침 1알, 저녁1알)



2. 약물/억제제/스테로이드 부작용 & 지난 1년 동안의 자잘한 컨디션 변화

- 고관절 통증
한번씩 저녁 또는 밤부터 고관절/발목부터 고관절/무릎포함
심하진 않지만 통증이 있음
가끔 신경쓰여서 잠을 좀 설칠때가 있기도 함

- 변비가 심해서 2년 1개월차에 변비약인 듀파락 이지 처방 받아서 아침마다 1회씩 복용.
하지만 가스만 미친듯이(?) 나옴ㅜ
먹는게 부실한건지~ 회사에서 소리안나게 끼느라 고생

- 소화가 안될때가 가끔있음
1년차 좀 넘었을때까지도 그런적 없었던 것 같은데, 2년차 쯤부터 소화 안되서 부대낄 때가 생김
특히 만 2년 넘고부터는 1주일에 1번 이상은 저녁먹고 소화가 심하게 안됨  / 많이 먹지도 않음

// 듀파락 이지 복용한 날 유독 소화 안될때가 많아서, 듀파락 이지 중단하고 다른 약으로 변경함.

- 담석 발견 D+849, 20200409
초음파사진 보면서 설명해주심
담석 빠져나올 크기도, 못나올크기도 있음
10월에 다시 초음파
크기가 작으면 담석증 증상 나타나기도
다행히 염증은 일으키지  않음
고기 안 좋아하냐고 물으심
// 고기 안 좋아하는 사람이

- D+1070, 20201116

담석으로 판독했던 것을 다시 초음파를 찍었을 떄, 용종으로 판독함...

1년마다 정기 검사 받기로 함

- 약 실수....
20201110, D+1064, 저녁약이 타크로벨1.75+칼륨약1정인데 아침약(프로그랍2.0+메치론3정+셉트린1정+볼그레2정)으로 먹었음ㅜ
다음날 아침약 먹으면서 알게됨ㅜ

- 허리 통증
몇개월 전부터 한번씩 아프다 주기가 좀 당겨진 듯

3. 기타

- 식이관리
일반식 하고 국은 젓가락 위주로 먹음
하지만 좋아하는 종류 나오면 몇숟갈 먹음...

-  신종코로나 (우한폐렴)
국내 감염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차끌고 출퇴근 일주일함.
근데 너무 피곤해서 포기.
1차 대유행 당시 출퇴근 시간을 1시간씩 미룸.
(신장이식한 거 아셔서 당연하다는듯이 오케이해주심)
9시30분-17시30분 근무지만,  10시30분-18시30분으로 변경하여 출근시간에 지옥철 피함.
또한 퇴근을 19시30분-20시30분으로 더 늦게하여 최대한 사람 붐비는 시간대 피해서 지하철탐

한달쯤 전에 이사를 해서, 버스로 출퇴근함

지하철보다 사람들이 적어서 맘이 높이고, 창가에 앉게 되면 창문을 조금씩 열어서 감염 위험을 낮추려고 함


- 인생 첫 수면 위내시경 D+975, 20200813
소화가 안될때가 많아서 했는데
위깨끗! 헬리코박터균 없음!

손등에 링겔/ 어릴때하고 첨인듯
위기포제거제 마심
직원이 내 자세 교정하고 직원몸으로 날 고정함
마취안되었는데 호스 막 집어넣걸래 생으로 하는줄
수면/진정인데 교수님이 잘못 아셨나??
어떻하디?  말해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눈떠보니 회복실
15?-분쯤 침대에 누웠는데
회복실에 40분쯤 눈뜸
잠결에손바닥에 계속 끄적끄적하면서 왜 안되지함ㅋ


- 코로나 검사_2주간 3번
10월30일 금요일, D+1053
회사에서 근무중, 회사 직원 한명이 감염되었다는 정보가 퍼졌어요
하필 걸린 그 사람이 마스크도 잘 하지 않고, 원래부터 기침도 자주하고, 여기저기에 말걸고 다니는 사람에다가, 증상이 있음에도 출근을 몇일했기에 모든 사람들이 걱정을 했어요
회사 감염관리실에서 검사 진행 후 귀가조치가 떨어졌어요
신랑한테도 말해서 신랑 조퇴시키고,
제가 대중교통타기 찝찝하다고 하니 신랑이 멀지만 픽업을 와줬어요
검사 후 6시간쯤 지나서 다행히 음성이 나왔어요
회사 건물은 2주간 폐쇄한다고 하고, 전 능동감시자라고 안내받아서 집에서 쓰레기 버리는 거 1번빼고 안나갔어요

근데, 토요일 저녁부터 두통이..,
심하진 않지만 일요일 아침까지도 두통이 있어서
회사 감염관리실에 문의 후, 거주지 보건소에 신랑차 끌고 검사받으러갔어요
보건소 검사는 월요일 아침에 음성 안내 받았어요~

11월13일 금요일까지 능동감시인데, 출근하려면
11일인 수요일에 회사 옆 발열호흡기 진료소에 가서 검사받았어요



4. 수치!!!
* 만 2년차 마지막 검사부터, 올해 마지막 검사까지

- 다행히 엄마와 DQ 결과 다름 (20201116)

- 크레아티닌 (빨간색 점선은 정상범위 최고값)

지난 외래에서 1.83이라는 너무 높은 수치가 나왔으나,

교수님 판단에 거부반응이 아니라, 약물 농도가 높아서라고 했음.

약물 줄이니 다시 1.4점대로 회복됨.

 

 

- BUN (빨간색 점선은 정상범위 최고값)

 

 

- FK506 (파란색 점선은 약물농도 유지 목적 최저값임)

약물 농도가 최저로 떨어졌을 떄, 억제제를 증가시켰다가, 11월 외래에서 높아진 수치+거부반응은 아닐거라는 판단에 약물 낮춤

 

 

- Hb (빨간색 점선은 정상범위 최저값)

빈혈은 계속 약간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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