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장 이식 후 건강과 일상/이식후 하루 하루 (844)
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전날(6월23일) 퇴근할때 비가 와서 우산쓴 상태로 버스 기다리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열대성 폭우처럼 약 2-3분이란 짧은 시간에 바람과 같이 엄청나게 쏟아져서 바지가 무릎부터 신발,양말까지 물에 담궜다 뺀수준으로 완전 젖었어요 그런 상태로 에어컨이 빵빵한 버스 1시간 가량 타고 집에 왔었어요 바로 따뜻한 물로 샤워했구요 다음날 아침에 (6월24일) 소변주머니-배가 많이 불편해서 6시30분경 분리를 했었어요 그리고나서, 출근길 버스를 탔는데 차멀미없는 제가 멀미하는 것처럼 속도 니글거리고 하품 계속나오더라구요 버스에서 내리니 좀 낫기는 했지만 속이 안 좋아서 점심 안 먹고 따뜻한 연유라떼 한잔만 마셨어요 그런데 퇴근길 버스를 타니까 다시 속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왜 그런가 싶어서 저녁은 일반식하지 않고 소..
어느새 엄마한테 한쪽 신장을 2017년 12월 12일에 공여받아서 1640일, 만 4년 6개월이 지나가고 있네요 그 동안 고열로 두차례를 입원했었어요 첫번째는 한달이상 떨어지지 않고 증상도 약했던 감기가 갑자기 열이 오른 뒤 떨어지지 않아서 응급실 방문 후 폐렴으로 입원. 제 기억에 박테리아 하나와 바이러스 하나가 검출되었 던 것 같아요 정확한 건 "이식 후 입원"카테고리에 써놓은 그때 상황을 보면 되겠지만 균이나 바이러스 이름이 궁금하진 않아서 패스! 두번째는 작년 어느날 그냥 기운이 없는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았어요 회사에서 낮잠을 자기 싫어하는 편인데, 못이기겠어서? 점심시간에 잠을 청하는 정도 퇴근 후 집가서 열 재보니까 열이... 열감도 없어서 전혀 예상 못 했는데, 열이 나길게 코로나인가 걱정..
지난 외래에서 철분제(볼그레)를 매일 오전마다 2알씩 먹는데 철분 수치가 잘 안 잡혀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받게 되었어요 위내시경은 20년도 8월에 한번 받아봤지만, 대장내시경은 처음받아봤어요 대장비우는 약(4리터)을 어찌 먹나하는 걱정과 지난 위내시경 검사때, 마취되기 전에 입안에 관을 집어넣어서 당혹스러웠던 적이 있어서 설마 이번에도 그럴까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설마가 역시더라구요... 대장내시경 후 위내시경한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의사를 한참 기다린 후 (폰은 침대 밑에 두어서 정확한 시간은 모르고 체감상!) 의사가 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짜증나고 화나네요 마취제를 넣지도 않고!! 항문에 관을 집어넣더라구요ㅡㅡ 그리고 나서 간호사가 제 체중을 말하며 마취를 물어보니 2.5ml인가 3.5ml인가..
1. 화이자 1차 접종 (2021년 8월 5일) 신장이식을 한 상태여서, 코로나 백신 접종하기를 굉장히 망설였었어요 특히, 백신 공급 초반에 부작용 기사를 너무 많이 접하다 보니 걱정이 앞섰어요 이식신에 영향이 갈까 두려웠는데, "이식인은 백신을 맞아야 확진되었을 때 중증으로 가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더 결정하게 되서 맞게 되었고, 비교적 늦게 선택해서 8월 초에 화이자으로 1차 접종했어요 1차 접종이고, 신장이식 및 그로 인해 복용하는 약이 많아서 접종 후 이상증상 확인을 위한 대기 시간이 30분으로 길었어요 다행히 그 30분 동안 별탈없이 지나고 집에 들어갔어요 3일정도 팔 근육통 지속되었지만 타이레놀 먹을 정도로 심하진 않았어요 이식 신장의 통증이 백신 접종 전에는 드물고 통..
어우러기가 어느새 재발했어요... 이식 후 어느순간 등과 가슴 등에 옅게 생겨서, 신장내과 통해서 피부과 예약해서 더모픽스를 처방받았어요 딱 2년 전, 2018년 10월 중순에요 ( https://aggongjiggong.tistory.com/m/392 ) 괜찮아지는 듯 했는데 잊고 지냈는데 거울보니 전보다 더 진하고 두껍게? 생겼더라구요ㅜ 생긴 부위는 2년 전과 다른 곳들이구요... 사진은 좀 연하게 찍혔는데... 범위도 넓고 전보다 색도 진하고... 다시 열심히 더모픽스 발라야겠어요 그래도 잘 꾸준히 바르면 효과는 뚜렷히보였으니 곧 괜찮아지겠죠...
자가격리 마지막 전날, 해제를 위해 음성판정이 필요해서 토요일에서 코로나검사를 진행하는 전주 종합경기장으로 다녀왔어요~ 일주일 사이, 개인정보와 증상 기입 방식이 바꼈더라구요, 지난 토요일엔 수기로 직접 작성을 해서 아무리 위상장갑을 꼈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다 돌려쓰는 펜은 아무래도 좀 찝찝했었어요~ 근데 이번에 가니 QR코드 인증 후 작성하게 되있어서 편했어요~ 지난주에 진행한 7번째 코로나 검사때와 달리, 이번 8번째 검사 결과는 그다지 애타게 기다려지진 않더라구요 지난 13일 동안 이상증상이 이식신을 제외하곤 없었기에 확진일거라고 생각을 전혀 안 한 것 같아요~ 검사 다음날인 오늘 아침 9시가 좀넘어서 문자가 왔어요 역시나 음성!! 담당 공무원한테 음성 나왔다고 전달하고 11시쯤 전주시에서 문자..
약 한달 전쯤부터 이식신 있는 부위의 통증이나 불편감이 생겼었어요~ 약 3주쯤까지는 통증이 심하지 않고 매일 아프지 않고 일주일에 2-4번정도 아팠던 것같아요 (***9월10일 추가_생각해보니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몇일후부터 통증이 생겼음...월요일에 있는 외래에서 말씀드려서 2차 맞아도 될지 문의드릴 예정임) 그런데, 몇일 전쯤부터 이식신 통증이 크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매일 통증이 느껴지더라구요....... 괜찮아지는 것 같다가 살짝 불편감이 느껴질 정도 아니면 순간순간 많이 아픈정도(오래지속x)로 한번씩 생겼는데.... 어제밤 (7일) 약 11시경부터 이식신을 쑤시는 듯한 통증으로 강도가 더 쎄게 오더라구요... 제발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식신 부위에 손을 얹고 아무..
자가격리 시작하면서 오랫만에 "이식후 하루 하루" 카테고리에 글을 쓰고 있어요~ 하지만 방에서 나가지도 않고 생활하다보니, 그날그날 적을 내용이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아무런 증상이 없기에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무언가 이벤트나 정보가 생겼을 때 써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자가격리 5-6일차를 묶어서 쓰게 되었어요~ 자가격리 7일차인 오늘 알게된 내용도 있지만 그냥 5-6일차로~ㅎ 1. 가족이 코로나 확진으로 생활치료센터 입소해서 10일 후 퇴소하여 생활이 걱정일 때 (중증 등의 이유로 입원한 경우 제외)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되면 확진자는 10일 후에 퇴소를 하게되더라구요~ 근데, 이게 "코로나 음성이니 퇴소하세요"이게 아니라, "코로나가 양성일 수 있지만, 전파력이 약하니까 퇴소하세요"더라구..
자가격리 1일차 및 자가격리된 경로 [건강관리/이식후 하루 하루] - 신장이식 후 D+1359, 20210901 자가격리 1일차와 그 이전 어제 자가격리 4일차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다녀왔어요~ 별다른 이상증상(코로나 증상)은 없었지만, 저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가족들이 회사에 이번주 화요일 (8월 31일)부터 휴가를 낸 상황이예요~ (저희 가족들은 자가격리 대상자나 능동감시 대상자나 그 어느 것도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회사나 주변에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있어요~) 제가 자가격리 풀리는 다음주 일요일까지 가족들이 계속 회사를 쉬기엔 무리가 있으니~ 저와 가족들 모두 토요일인 9월 4일에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일 경우 다음주부터 다시 출근하기로 얘기를 했어요~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