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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몇일 전에 신랑 생일이여서 생일 상을 준비했어요~ 미리 검색해서 쉬워보이는, 제가 할 수 있는 메뉴들을 조금 골랐어요~ 요리 알못에 손도 느려서, 많은 종류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은 피해서요ㅎ 미역국, 스테이크 덮밥, 계란말이, 맛살하트전, 옥수수콘치즈ㅋㅋㅋ 맛살하트전은 오빠가 그냥 간단히 볶자고 해서 맛살오뎅야채볶음으로 바뀌고, 손이 느려서 열심히했는데도 12시30분이 넘어가고 있어서 옥수수치즈도 패스ㅋㅋ 스테이크덮밥은 검색하다가 홈파티음식 간단한 요리 레시피 30종류인가 타이틀로 글을 써놓은 블로그에 있던 메뉴 중 하나였는데 그 블로그에서 보고 만들었어요ㅎ 스테이크 마리네이드는 하루 전날 해주고~ 오빠는 미디움으로~ 저는 신장이식(면역억제제 복용)했으니까 작게 잘라서 완전 바싹 익힌 웰던으로 했어요..
어느새 신장이식을 한지 만 5년을 채우고 1개월이 지나가고 있어요~ 22년도 마지막 외래를 다녀오고 나서 5년차 동안의 결과를 간단히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일과 귀찮음에 미뤄지다 이제야 정리하네요~ㅎ ♡ 신장이식 수술 날짜 : 2017년 12월 12일 ♡ - 몸무게 변화 (이식2주차) 40.0kg (만 2년) 43.5kg (만 3년) 43.5kg (만 4년) 40.4kg (만 5년) 39.5 - 40.5kg 유지 - 하루에 물 마시는 양 (거의 정수기 물) 1.4~2리터 미만 (보통 1.5-1.6리터) **교수님께서 2리터이상 마시지말라고 하심** - 주상병 및 질병분류기호 신장 이식 상태_Z940 상세불명의 만성 신장병_N189 비뇨계통의 상세불명의 선천기형_Q649 달리 분류되지 않은 ..
제가 선천성 요로장애가 있어서 4년전, 신장이식 8개월차쯤 요역동학 검사를 진행 후 신경인성 방광환자가 필요한 소모성 자가도뇨 재료를 급여 인정받아서 구입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요양비 급여특례기준 한시적 완화로 처방전 추가없이, 마지막 처방전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그렇게 사용하고 있어요~ 코로나가 끝나거나, 복지정책이 변경될 경우 집근처 병원에서 자가도뇨 카테터를 처방받아야하는데, 병원에 문의하니 진단서나 소견서 등 진단명이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고 답변을 들었어요~ 그래서 연말에 엄마생신으로 전주가는 김에, 좀 더 일찍 내려가서 전북대병원 비뇨기의학과에 방문했어요~ 미리 예약할 때 필요한 서류를 말했고, 30-40분 정도 외래대기 후 교수님 면담을 했고 진료소견서를 작성..
이번에 엄마 환갑이셔서, 가족끼리 점심과 저녁 식사했어요~ 제가 찾을 때 신경썼던 부분 1. 룸으로 공간 분리될 것 - 특히 문으로 된 식당으로 골랐고, 천/커텐이거나 룸이지만 문이 없는 곳은 배제했어요. 2. 의자에 앉는 곳 - 허리디스크 때문에 허리가 안 좋은 사람 2명있어서, 바닥/좌식은 피하기 위해 의자 있는 곳만 찾았어요 3. 메뉴 - 왠지 중식은 안 땡겨서 제외하고, 면역저하자인 저때문에 회나 날음식이 메인인 식당은 배제했어요 4. 인테리어가 깔끔한 곳 5. 주차장이 있는 곳 이렇게 5가지였어요~ 제가 검색을 잘 못해서 인지,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최종 선택한 곳이 혁신도시에 있는 한우전문점 아월 Awor과 한정식 아리아랑이예요~ 다른 샤브샤브 집도 하나 있었는데, 연말이여서 의자가 있는 ..
5주만에 신장내과 외래를 다녀왔어요~ 이번 외래에서는 내심 올라간 크레아티닌이 떨어졌기를 기대를 하고 갔어요~ 왜냐하면, 그 동안 요로장애로 배를 눌러서 소변을 배출하던 방식에서 자가도뇨 카테터를 사용하는 방식을 변경해서, 방광이나 신장에 대한 부담이 줄고 방광에 잔뇨를 최대한 적에 유지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내심 기대를 하며, 크레아틴닌이 감소했다면 교수님께 자가도뇨카테터 사용을 말씀드릴려고 생각하며 갔는데, 지난번 검사와 차이가 없더라구요.... 그나마 0.02라도 감소했고 오차범위 이내지만, 추석이후에 1.3점대에서 1.6점대로 증가했던 수치가 미세하게 떨어지는 추세였어요 증가하지 않고 감소하는 추세인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지만 실망감이나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1. 혈액, 소변검사 결과 ..
부정출혈로 지난번 산부인과 외래를 갔다가, 자궁초음파를 확인하기에는 생리주기 날짜가 적절치 못한 날짜에 검사를 했었어요~ 그래서 월경 6일차인 오늘 외래를 다녀왔어요~ 지난번 외래에서 감사한 자궁경부암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자형검사 (HPV)와 같이, 이날 새로 진행한 초음파 검사 결과를 듣고 왔어요~ 결과&교수님 코멘트 -자궁경부암검사 (GY Smear (LBP)) * negative for malignancy or intraepithelial lesion > 이상없음 -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유전자형검사 (PCR) * HPV28 anyplex real-type PCR 결과: HPV high risk (66, 45, 58, 51, 59, 16, 33, 39, 52, 35, 18, 56, 68, ..
어느 순간부터 일기쓰는 걸 미루다미루다, 병원 외래다녀온 일만 쓰고 있어요~ 오늘은 최근 일상을 몇가지 쓰려고 해요~ 1. 치과 다녀온 일 약 4개월 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새로운 치과를 찾아야했어요~ 제가 어금니에 유치가 있다보니, 몇년안에 임플란트를 생각하고 있어요~ 인터넷 찾아보니, 도보로 이동한 거리에 큰 규모의 치과가 2곳이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집에서 더 가까운 곳이 본점이 따로 있긴 하지만, 체인지점을 내는 규모가 큰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치과로 치아점검 및 스케일링 목적으로 예약하고 찾아갔어요~ 근데, 스케일링은 육안으로도 남을 정도로 대충이였고 시립다고 한 치아쪽만 대충 봐주시고 대충 설명하고 치료나 처치없이 쌩~~~ 비용도 저렴한 편이 아니였는데... 너무 실망만해서 처음에 ..
지난 번 신장내과외래에서 생리 2주전쯤 속옷에 혈액이 뭍어난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때 산부인과 외래를 보라고 하셨어요~ 30일 수요일이 산부인과 외래에 다녀왔어요~ 예약당시 예약창구에서 제 증상에 호르몬쪽을 잘 보시는 교수님으로 잡아주셨고, 호르몬이라기에 혈액 검사를 할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요~ 산부인과 도착 후 왔음을 알리고, 의자에 앉아서 5분간 안정을 취한 뒤 혈압을 측정했어요~ 다행히 혈압은 정상! 산부인과는 특이하게 예진실이 따로 있더라구요~ 산부인과 진료를 처음받는 사람은 진료전 예진상담을 먼저 진행하고, 이때 진료목적과 최종 월경일, 출산력, 가족력을 알리라고 써져있더라구요~ 예진상담 진행하는 의사쌤이 계셨고 기억 나는 질문 몇가지만 쓸게요~ - 진료목적 : 생리 2주전쯤 부터 속옷에 뭍는 ..
선청성 요로 장애가 있어서 그동안은 수면을 취할 때만 폴리카테터와 소변주머니(2리터)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었어요 신장이식을 했기때문에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침전에 하는 폴리카테터와 소변주머니는 새것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매달 비용이 엄청나네요~ 특히 폴리카테터.... 너무 비싸요... 무튼, 최근 신장수치인 크레아티닌이 증가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고 이식신장과 방광이 늘어났다는 검사결과를 듣게 되었어요 기존에는 배를 눌러서 배꼽아래 인공요도를 통해 소변배출을 해왔어요 근데, 검사결과를 들으니 하나라도 더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전에, 동네 비뇨의학과에 자가도뇨 카테터 처방전을 받으러 간 적 있었는데, 그 때 의사가 배를 눌러서 소변을 짜내는 것은 신장으로 소변역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