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녹내장 본문

신장 공부/감염과 질병

녹내장

아꽁이지꽁이 2018. 2. 3. 17:00
728x90
728x90

※모든 자료는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다음백과에 제공하는 정보와 다음백과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에서 가져왔으며, 사진 또는 그림은 구구글 검색을 통해 얻었습니다.


현재 스테로이드 계열인 소론도를 신장이식 후 53일 째 복용하고 있으며, 제가 알기로 계속 복용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에 의해 증가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해 알아가고자 하며, 그 중에서 오늘은 지난 번에 알아본 백내장과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녹내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백내장과 신장에 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건강관리/이식관련 공부] - 신장이식과 백내장 )


1. 녹내장이란?

-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긴경에 이상이 생겨서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시신경 손상으로 시야 결손이 생기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실명까지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2. 원인

-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을 보내기 위해 방수 또는 수양액이라는 투명한 액체가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으며, 이 수양액은 영양분 전달뿐만 아니라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안구 (눈)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생기는 눈의 압력을 안압이라 합니다.

- 이 안압의 상승은 수양액이 적당히 빠져나가지 못하고 수양액의 생산과 배출의 균형이 깨져서 배출되는 양보다 생산되는 양이 많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 이때 수양액 흐름의 폐쇄에는 2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1) 안구앞방과 쉴렘관 자체 또는 방수정맥에서 폐쇄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런 폐쇄는 지속적이며 만성녹내장으로 진행됩니다. (2) 홍채 바깥쪽 가장자리가 안구벽에 밀착되어 안구앞방 말단각이 예리한 사람에게는 홍채 뒤쪽에 있는 수양액의 압력이 홍채의 바깥부분 벽 쪽으로 힘을 가해 쉴렘관으로 통하는 출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예각 또는 협각녹내장이라고 하며, 잠잘 때와 같이 동공이 수축하면 쉴렘관으로 수양액이 통과하여 일시적으로 눈의 높은 내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반드시 안압에 이상이 생겨야만 녹내장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잘 안되서 시신경에 허혈이 발생하거나 유전자 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를 정상안압 녹내장이라 하며, 전체 녹내장의 80%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증상

- 녹내장은 정상안압 녹내장 (normal tension glaucoma), 원발개방각 녹내장 (primay open-angle glucoma), 폐쇄각 녹내장 (angle closure glaucoma), 어떤 원인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속발성 녹내장과 선천 녹재장으로 구분됩니다.

- 녹내장에서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원발개방각 녹내장과 정상안압 녹내장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이 진행되며, 주변시야의 손상이 먼저 오고 중심시야는 말기까지 보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렇기 떄문에 초기에 거의 환자 스스로 느끼는 병의 증상인 자각증상이 없다가 녹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되거나 말기가 갔을 떄 증상을 인지하게 됩니다. 

-  원발개방각 녹내장은 양쪽 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양쪽 눈이 진행정도가 서로 다른 경우도 많아서 이로 인해 시력이 좀 더 좋은 눈에 의해 녹내장이 더 진행된 다른 쪽 눈의 자각증상을 상쇄할 수 있어서 인지를 늦게 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눈의 안압이 상승하여 일시적으로 시력저하, 두통이나 안통 (눈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시신경손사이 진행되었을 경우, 시야가 매우 좁아져서 돌발상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부족해지며, 계단 또는 낮은 문턱에 헛디뎌 넘어지거나 또는 간판에 머리를 부딪치는 경우 등 운전 중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 만성 폐쇄각 녹내장은 간헐적인 안압손상에 의해 일시적 시력저하 및 안통과 두통을 동반합니다. 반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급격하게 상승한 안압에 의해 심한 안통 및 두통과 함께 시력저하가 발생하며, 이 때 발생하는 통증은 진통제를 사용해도 통증이 유지됩니다. 또한 오심, 구토, 불빛 주변의 달무리와 심한 충혈이 동반비니다.

- 선천 녹내장은 발생 빈도가 드물며, 말 할수 없는 아이가 증상을 호소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눈물흘림, 눈부심, 안검연축, 각막확장, 각막 혼탁 등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속발성 녹내장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며, 포도막염에 의해 발생한 속발성 녹내장인 경우, 염증에 의한 충혈, 안통,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 있만, 염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약간의 시력저하나 눈부심 외에 별달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백내장이 원인이 되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등의 안약을 과도하게 사용하여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안압 상승에 의한 시력저하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원발개방각 녹내장처럼 말기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장이식 환우의 경우 스테로이드 복용이 장기간 또는 평생 복용하게 되므로, 스테로이드에 의한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 시야에 이상이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진단

- 문진을 통해 과거병력, 약물 사용여부, 가족력, 전신 증상, 생활습관들을 파악하게 되며, 안압검사, 전안부 검사 (각막 및 홍채의 모양, 전방각 깊이, 전방의 염증 유무 등 측정), 시신경경 검사, 시야검사를 포함하여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5. 치료

- 안압을 낮추고 시신경을 보호하기 위해 환자의 질병이나 반응정도에 따라 약물을 선택하게 됩니다.

- 레이저 치료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으며, 약물과 레이저로도 치료가 되지 않을 때 수술적 기법이 들어갑니다.

- 녹내장은 완치가 없으며, 평생 관리를 잘해서 실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6. 예방

- 특별히 알려진 예방방법은 없으며, 위험군 (40세 이상, 당뇨병, 심혈관질환,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또는 장기 복용)은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녹내장 (Glaucoma)과 백내장 (Cataracts)의 간단한 차이

- 녹내장은 시신경의 손상으로 주변 시야부터 손상이 오며, 치료를 해도 손상된 시력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짐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써 인공수정체를 넣으면 시력이 복구됩니다.

- 즉, 녹내장과 백내장의 차이에는 원인도 있지만 시력이 회복되는가 못하는가가 더 중요한 차이인 것 같습니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