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D+1647, 20220616

외래 결과를 요즘 병원앱을 통해 보고 있어요
병원앱이 나오고 처음 소변 검사를 했는데, protein/cr 수치가 몇일이 지나도 안 보이더라구요
mycophenolic acid (셀셉트 혈중 농도)는 저번에 보니까 일주일이 지나서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안 뜨더라구요...
이번주 목요일에 병원앱 업데이트 한다고 떴던데, 이 결과도 나오는 것으로 바뀌길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나서, 금요일 저녁부터 어제 (일요일)까지 고열에 시달리고,
오늘 겨우 타이레놀을 먹지 않아도 열이 높지 않아서 외래다녀온 내용을 쓰게 되었어요~

검사결과

헤모글로빈 수치가 3월달 외래까지는 그래도 11점대가 겨우 나오긴 했었는데,
저번과 이번 외래는 11점 아래인 10.7과 10.4네요...
수치 올리려고 소고기를 좀 챙겨먹기 시작했어요~

bun 수치는 요즘 고맙게도 계속 정상범위네요~
크레아티닌은 3월과 5월 외래때 1.3점대가 나와서 좋았는데,
다시 1.4점대인 1.42대로 올랐네요ㅜ

골표지인자인 ALP랑 마그네슘도 다시 정상 이하...
마그네슘은 김을 엄청 챙겨먹다가, 저번에 정상이 나와서 방심하고 덜 먹게되면서 수치도 같이 떨어졌네요...ㅜ

protein/Cr 결과는 확인못했지만
UA protein가 음성이여서 다행이예요
혈뇨, 당뇨, 단백뇨 모두 없어서 만족!

교수님 코멘트

- 공여자 관절약
엄마가 팔꿈치가 안좋으셔서 공여자 관절약을 문의드렸어요
근데, 제가 잘못 여쭤본 것 같더라구요...
엄마는 관절 보조제 복용해도 되는지 궁금했는데, 제가 '관절약'이라고 여쭤봐서 그 부분에 대한 답을 들었거든요
엄마는 아직 약은 안드시고 계셔서 해당은 없는...
교수님은 통증완화가 되는 소염제 성분이 들어가는 약은 안되고,
히알루론산나트륨???와 아르기닌??? 2가지는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외래 끝나고 발음 기억하면서 인터넷 찾아본 거라, 저 2개 이름이 아닐 수있어요
그리고 연골주사는 맞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공여자 신장(신장 하나)에 영향이 주지 않나봐요~

- 철분
볼그레 2캡슐을 먹는데도 철분 수치가 낮아서 철분주사 (정맥주사)를 다음 외래때 고려해보자고 하셨어요
근데, 철분주사가 페니실린쇼크와 유사한 반응이 유도할 수 있어서  잘 권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맞아본 경험이 있는지 물어보시며, 있다면 좀 더 처방을 긍정적으로 고려하시려고 물어보셨는데 없어서 패스
볼그레는 보통 최대 2개까지 처방하는데, 3개는 변비가 너무 심해져서 더 늘리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 통풍
단거 줄이기 (단 음식때문에 중성지방도 올라간 것 같다고 하심)
요산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복용해야하고
이식전 포함해서 2번 통풍이 발생했을 때 약처방을 하신다고 하셨어요
이식후 통풍 통증이 불편감 정도로 약하고 하루정도로 기간도 짧아서 일단 지켜보기로 했어요
이식 전에 통풍이 2번왔었는데 약 늘리기 싫은 맘에 자세히 말씀드리진 않았어요
아마 이식전 통풍왔던 것 때문에 계속 요산수치가 높은건가 생각이 들어요

- 시리얼은 규칙적으로 먹지말기
갑자기 통풍오는 사람들 보면 갑자기 식생활 또는 한 음식에 꽂혀서 먹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해주시면서 그 한 예로 시리얼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도 저번 통풍 증상왔을 때 시리얼에 꽂혀서 엄청 먹을 때 였던 것 같아요
엄청 단 시리얼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많이 먹긴 했거든요

요산 올리는 거는 맥주 육류 단거(입에서 달다하면)
그리고 타크로벨, 프로그랍이 요산올려서 여성 정상 요산수치가 5.5이지만 약 영향으로 6.5까지 허용범위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7.1이라....


하루에 우유 100이하 섭취하라고 하셨어요

복용 중인 약

- 오전 10시 30분 : 타크로벨0.25, 프로그팝1.5, 셀셉트 1정, 메치론 1mg 3정, 볼그레 2캡슐
- 오후 10시 30분 : 프로그랍 1.5, 셀셉트 1정

● 다음 외래 일정 : 2022년 8월 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