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장 이식 후 건강과 일상 (984)
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지난 3년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코로나가 심할때도 잘 지나왔는데, 신장이식 5년 6개월차에 결국 코로나에 걸렸어요 가. 정리1. 확진 몇일전부터 미세한 목감기증상 2. 확진 전날, 체한 것 같은 느낌+고열 3. 타이레놀 먹어도 잘 안 떨어지는 열 (38도 이상_2일 지속) +어린이용 해열패드 붙이기 4. 확진 2일차부터 바이러스치료제 라게브리오를 아침 저녁으로 각각 4알씩 5일 복용 5. 코로나 증상 +약 부작용: 고열, 기침, 가래 약간, 침삼켜도 아플정도의 목부음, 눈 부음, 기운없음, 입맛없고 안 넘어감 (자극적인 음식은 좀 넘어감), 인후통, 발목 주변 가려움, 먹기만 하면 하는 설사, 기침으로 인한 이식신 부위 통증 6.그 외 - 예정일보다 9일 빨리시작해서 생리통을 코로나 2일차부터 같이 ..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여서 그동안 한시적으로 [요양비 급여특례 인정 기준]이 시행되고 있었어요~ 기존 처방 기간이 90일에서 180일으로 연장되어 급여제품을 더 많이 처방받을 수 있었는데, 다시 원래대로 90일로 환원된다는 안내를 받게 되었어요~ 2023년도 6월 30일에 시행이 종료된다고 하니, 아직 처방전을 받지 않았거나 주문하지 않으신 분들은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래는 공문과 [코로나 19관련 요양비 급여 특례 해제 안내] 링크예요~ 자세한 것은 공문과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해보세요~ https://www.nhis.or.kr/nhis/together/wbhaea01000m01.do?mode=view&articleNo=10835114&article.offset=0&artic 자가도뇨..
거부반응 치료때문에 외래주기가 짤아서, 2주만에 외래를 다녀왔어요~ 주말에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조직검사 결과 내용이 많아서 시간이 걸리다가, 코로나 확진되면서 골골거리며 누워만 있다가 이제야 올리네요~ 1. 검사결과_혈액 - 이상하게 시스타틴 C는 계속 오르는데, 크레아티닌이 1.65에서 1.57으로 떨어졌어요~ 거부반응 치료에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다행인데, 이번에 코로나 걸리면서 다음 외래에서 수치가 어떻게 나오늘지 좀 걱정이네요 2. 조직검사 결과 ★ 최종 결과 : 급성 T-세포 매개 거부반응이 있으며, 항체 매개 거부반응은 가능성 있음 검사명 (3가지) : SV 40 (Immune), C4d (Immune), Kidney Bx Series [G] “►” 이 표시 뒤에 작성한 문장들은 결과지..
주말에 1년만에 친구도 만나고 엄마한테 신장을 공여받아서 새로운 신장을 이식한지 딱 2000일도 지났어요~ 코로나에 많이 무뎌진 것 같아요 서서히 관련 기사도 없어지고, 확진자수도 검색해서 찾아보지 않는 한 얼마나 있는지 모르구요~ 2023년도 6월 1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19,742명이고 7일 평균도 16,952명으로 많이 나오고 있네요~ 저희팀은 확진되더라도 적극적으로 격리해서 비교적 괜찮은데, 사무실을 같이 쓰는 다른 팀은 상사가 엄청 눈치를 주는 것 같더라구요 코로나 심할때도 검사 받고 결과나오기 전까지도 일하라는 분위기더라구요~ 지금은 격리의무 마저 6월 1일부터 권고 사항으로 바꼈던데, 그쪽 팀에서 기침이라도 계속하면 불안해지네요... 다행히 제 자리가 창문 옆자리라 중간중간 환기시키고 있지만..
지난 5월 11일에 이식신 조직검사를 진행했고, 주치의쌤한테 필라테스 언제부터 해도 되는지 물어보니~ 2주까지는 조심하고 3주차부터 살살 시작하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어제 오랫만에 필라테스를 시작했어요~ 그동안은 검사받은 것 때문에 복압이 상승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3주 가량 운동 일정을 잡지 않았어요~ 조검한지 22일이 지났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과 그 동안 일상생활하면 초기에만 욱씬거린 느낌이 있고 어느 순간없어서 별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어제 기구없이 맨손 필라테스 중에서 한쪽 다리를 복근과 골반을 이용해서 들어올리는 동작을 번갈아가면서 하는데~ 한번씩 이식신 위치 중에서 딱 조검받은 위치가 10원짜리 동전크기로 뭉치는 듯하면서도 뭉툭하게 찌르는 느낌이 몇번 나더라구요~ 그래서 강사에게 말해서..
이식신 거부반응때문에 스테로이드 펄스치료 시작하면서 생긴 피곤함은 거의 없어진 듯해요 지금도 하루에 16mg씩 복용하고 있지만, 링겔 통해서 맞을 때보단 용량이 거의 1/10 수준으로 줄어서 그런지 기립성저혈압을 제외하고 다른 부작용이나 이상한 점은 거의 못 느끼고 있어요~ 근데, 최근 몇일동안 기립성저혈압이 심해졌어요~ 고혈압보다 무섭다던데, 빠르게 일어나지도 않았고 오히려 약간 천천히 일어났는데도 머리가 아프고 시야가 어두워지는 증상이 하루에 몇차례씩 있네요ㅜ 이식 후 5년하고도 6개월을 채워가고 있는데, 이전에도 한번씩 이렇게 기립성 저혈악이 심해질 때가 있었지만, 이상하게 외래갈 때쯤되면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제 기억엔, 교수님께 말씀드린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다음주에 외래있는데, 또 그땐 괜..
신장 조직검사를 통해서 거부반응 경계 (보더라인)이라는 1차 소견을 받고 고용량 스테로이드 펄스 치료를 받고 있어요~ 살론주 187.5mg을 3일 동안 맞고, 메치론을 하루에 16mg씩 먹으면서 치료 중이예요~ 살론주 맞고 72시간 정도 지나면 크레아티닌이 감소한다고 해서, 치료 시작 8일차인 지난 월요일에 외래 다녀왔어요~ 1. 검사결과_혈액 - 점점 결과표가 길어지고 있네요ㅎㅎ 제 생각에 중요해보이는 것들을 표로 정리했는데, 지나다 보니 이것도 중요한 것 같고, 교수님께서 검사를 몇개 진행하지 않았는데, 거기에 포함된 검사 결과는 중요한 듯해서 삽입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점점 양이 많아지네요ㅎㅎ - 기대보다 크레아티닌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나름 혼자서 '1.6점대로만 떨어져도 좋겠다~'라고 몇번 생..
이식신 조직검사에서 거부반응 1차 소견을 받아서 고용량 스테로이드 펄스 치료를 받고 있어요~ 3일동안 살론주 (Salron) 187.5mg을 포도당5% 수액에 혼합하여 맞았어요 그리고 4일차부터는 메치론을 기존 3mg에서 16mg으로 증량하여 6일째 복용 중이예요~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맞은 후 생긴 부작용은 피곤함이 너무 큰 것 같아요~ 3일차에 시작한 생리가 겹쳐서 그런지, 그것도 아니면 최근 검사에서 계속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서 그동안 못 느끼던 빈혈 증상이 심해져서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건지, 요즘 오후만 되면 많이 피곤하네요...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아보니 살론주 부작용 중에 "귀 및 미로 이상" 중 현기증과 "전신 이상 및 투여 부위 상태" 중에 피로가 제가 겪고 있는부작용인 것 같네요~ 아래..
올라간 크레아티닌이 떨어지지 않고 1.6에서 1.7점대로 올라서, 확실하게 하기 위해 지난 5월 11일 이식신 조직검사를 진행했어요~ 조직검사 결과는 지난 월요일에 들으러 갔고, 입원 당일 크레아티닌이 1.56으로 떨어져서,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고 갔어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거부반응이라는 결과를 들었어요.... 저는 크레아티닌이 오른 이유가 비케이 바이러스으로 인한 신장 섬유화이지 않을까 하다가, 수치가 떨어져서 안심했었거든요 교수님께 결과 듣고 순간적으로 살짝 멘붕..... 다행히 거부반응이 많이 진행된 상태는 아니고 경계여서 조직검사를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직 검사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 써놓았어요 [건강관리/이식후 입원] - 신장이식_조직검사 후기_5년 5개월차 1. 검사결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