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억제제 2 <Mycophenolate>

※모든 자료는 다음백과, 위키백과와 "새 콩팥과 살아가기" 책을 통해 얻었습니다.※

어제 포스팅한 "면역억제제1 <Tacrolimus>" 에서 다양한 면역억제제를 성분과 작용기전으로 구분하고 Tacrolimus에 대해 알아봤었습니다.

2018/01/14 - [건강관리/이식관련 공부] - 면역억제제 1

오늘은 면역억제제 중에서 제가 타크로벨 외에 섭취하고 있는 이뮤셉트가 포함된 Mycophenolate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마이코페놀레이트 (mycophenolate)는 곰팡이인 Penicillium stoloniferum, P. brevicompactum과 P. echinulatum에서 분리되는 항대사물질로써, 림프구의 DNA와 RNA합성을 억제하여 림프구의 증식을 막아주는 면역억제제입니다. 면역억제제로 사용되는 항대사물질은 칼시뉴린 억제제 (tacrolimus 포함)와 함께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이뮤셉트외에도 셀셉트, 마이폴틱, 마이렙트와 마이코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대사물질은 기질의 구조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효소-기질의 결합을 방해하여 효소에 의해 일어나는 촉매반응을 저해하게 되며, 대표적으로 항생제가 이러한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대사물질의 부작용으로는 골수 억제 작용때문에 백혈구 숫자가 감소하고 빈혈이 나타나거나 혈소판 감소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관절통, 구역질, 구토, 설사나 황달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마이코페놀레이트는 Inosine-5'-monophosphate dehydrogenase (IMPDH)의 강력하고 가역적이고 non-competitive inhibitor로써, IMPDH를 억제하여 림프구에 영향을 끼칩니다. 마이코페놀레이트는 T 세포와 B 세포에서 DNA 복제의 억제를 상대적이고 선택적이게 이끌어 냅니다.

마이코페놀레이트에서 이뮤셉트는 신장이식한 성인의 경우 1회에 1g을 1일 2회 경구투여하게 되며, 이식한 장기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신한 여성이 이 약을 복용할 경우 유산이나 선청성 기형의 발생 위험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임신 계획이 있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으면 즉각 의료진에게 알려 약을 중단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면역억제제인 이뮤셉트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종양 발생 가능성의 증가와, 기회 감염의 높은 위험성이 있으며, 시클로스포린 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 투여했을 때, 환자의 10% 이상에서 다양한 부작용 (무력감, 발열, 두통, 감염, 빈혈, 백혈구 증가 또는 감소증, 요로감염, 혈뇨, 세뇨관 괴사,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당증, 변비, 설사, 소화불량, 구역, 구토, 기침증가, 호흡곤란, 기관지염, 여드름, 단순 포진 감염, 어지러움와 수면장애 등)이 발생했습니다. 필요한 양보다 과량 투여시 면역계의 과다한 억제로 인해 기회감염의 증가, 골수 억제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을 복약하는 기간 중에 발진, 발적, 가려움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며, 과량 투여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한 습기가 적고 서늘한 곳에서 다른 용기로 옮겨담지 않은 채 보관해야합니다.

(약이 바뀌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용기를 옮기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