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억제제 복용에 의해 증가하는 바이러스 감염 2 <BKV>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면역억제제 복용에 의해 증가하는 바이러스 감염 중 BKV (BK 바이러스)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어제는 CMV; 거대세포바이러스에 대해 정리했었습니다.)

2018/01/11 - [건강관리/이식관련 공부] - 면역억제제 복용에 의해 증가하는 바이러스 감염1

자료는 위키백과와 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서 2012년도에 발간된 "common infections in kidney transplant recipients"를 참고했으며, 그림은 위의 논문에서 얻었습니다.

 

BK 바이러스는 신장이식한 사람의 소변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최초로 발견된 환자의 이름을 따서 BK 바이러스라고 불립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서 무증상으로 감염이 되어있지만 신장 이식한 사람에서는 드물게 질병을 유발합니다. 만약 첫번째 감염에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호흡기계 감염 또는 열이 발생하며, 신장과 요로로 퍼지게 됩니다.

약 80%의 사람이 잠복되어 있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으며, 면역력이 감소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특히 신장이식한 사람이나 다른 장기를 이식한 사람에서 바이러스가 활성을 가지게 됩니다. 신장 이식한 사람처럼 면역력이 억제된 사람에서 BK 바이러스의 감염은 더 심각합니다. 임상 양상으로는 혈중 creatinine의 농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의해 관찰되는 신장 기능 손실과 신장세관세포 및 염증 세포가 관찰되는 비정상적인 소변검사가 있습니다.

(400명의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82%가 BK바이러스에 반응하는 항체의 일종인 IgG에 양성반응이 나타났습니다.)

BK 바이러스는 어떻게 전파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콧물과 같은 호흡기 체액 또는 소변을 통해 전파될 것이라고 제안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장 이식 후 초기 3년이내에 약 45%의 사람이 최초 감염되었으며, 신장 이식한 사람에서 1~10%가 BK virus associated nephropathy (BKVN; BK연관신증)을 겪게 되고, 그 중의 80%가 이식 신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요관 협착증과 간질신장염이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장 이식한 사람에서 면역억제제의 사용은 BK 신증이라고도 불리는 이식 신장안에서 바이러스가 복제함으로써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장기 이식한 사람에서 1개월 미만, 1~6개월 사이, 6개월 이상에서 잘 걸릴 수 있는 미생물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1개월 미만에서의 감염은 주로 공여자 또는 수여자로 부터 유래된 감염이거나 수술 중 발생한 감염일 가능성이 높으며, 1~6개월 사이에는 잠복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 6개월 이상에서는 지역사회성 감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BK 바이러스는 1~6개월 사이에 주로 감염되는데, 이식 후 8주쯤과 3개월쯤에 가장 잘 감염될 수 있습니다. 2%의 신장 이식인이 2년~5년사이에 감염되었.

BK 바이러스는 신장의 생체 검사를 포함하여 BKV 혈액 테스트, 바이러스성 세포변병 효과와 BK 바이러스에 특이적인 항체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PCR 기법에 의해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의 기본은 감소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신장 이식 환우처럼 tacrolimus와 같은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면역억제제의 양을 줄이거나 중단하게 됩니다. 단일의 면역억제제와 BKVAN의 연관성은 연구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면역억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 BKVAN에서 면역억제제의 감소된 용량에 대해 표준화된 용량이나 농도는 없으며, 위에 제시된 table은 논문에서 제시하는 BK신증의 치료할 시 면역억제제의 교환과 감소 등에 대해 나와있으며, 일반적으로 tacrolimus 또는 mycophemolate mofetil (MMF)와 같은 면역억제제를 중단하고 중단한 tacrolimus 대신에 cyclosporine을 이용하고 전반적으로 억제된 면역력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또한 항바이러스제, BK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이용한 치료 등이 있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