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후 D+1372, 20210914 고열, 입원_간단

자가격리 기간 동안 이식신 통증이 있었고,
그 것때문에 이번주 월요일(13일)에 있던 외래 결과를
오늘 검사결과를 발급받아서 오늘쯤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몇일 미뤄질 것 같아요

9월 14일 어제...
하루종일 축축처지고 기운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자가격리 2주=방에서 자고 먹고만 하다가 출근했으니 그냥 월요병같은 후유증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기운없는 것 빼고는 다른 증상은 없었거든요~

퇴근 후, 집에서 입맛이 없어서 저녁도 겨우 억지로 먹었어도 조금 먹었어요~
그러다 몸이 쳐져서 이불 덮고 누웠는데
갑자기 열감이 느껴지더라구요...

겨드랑이 체온계와 귀 체온계 모두 38.1-2도...
1시간이 지나도 계속 38도 이상...
겁이나더라구요

보호자로 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여서, 필요한 모든 짐을 다 챙겼어요
그리고 지난 토요일 검사에서 코로나는 음성이 나왔으니까
택시타고 병원 응급실까지 왔어요
응급실에 도착하고 나서도, 택시안이 서늘했음에도 38.1...

보건소는 확진자 접촉 2주가 기준인데, 여기 병원은 3주가 기준이더라구요~
근데, 담당직원이 이부분 묻지도 않고 아니오 체크...
담당직원이 접수 후 아래 종이를 저한테 줬는데, 전 신랑(확진자)와 마지막 접촉이 16일 지난 상황이여서 정정했어요~

그래서 자가격리실, 음압병실로 이동해서 코로나 검사부터 받고, 피검사하고 엑스레이 찍었어요~

00시30분쯤 코로나 검사용 채취했는데,
결과는 최대 6시간이 걸린다더라구요...
(이번이 9번째 코로나 검사...)

응급이 아닌이상 몇개 모아서 검사들어간다구...
다행히 저는 새벽 2시 30분쯤 코로나 음성이라고 빨리 전달받았어요~

해열진통제와 수액 맞고, 혈액 채취하고, 이동용 엑스레이도 찍었어요~
대부분 해열진통제 맞고 열은 떨어졌어요~
새벽 3시 쯤 병실로 올라왔어요~

결과 관련해서는 다음에 다시 올릴 예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