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수술 도중 발생한 중심정맥관 시술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 3 (마지막)

신장이식 수술을 진행하기 오른쪽 중심정맥관 시술 도중 라인이 끊어졌었어요~

그러면서 끊어진 라인을 제거하면서 10바늘 정도의 흉터가 생기게 되었어요~

(이로인해 신장이식 수술 시간이 보통 4~5시간이라고 들었는데, 전 8시간이 걸렸었어요...)

의료기기의 문제였는데, 수술진행팀 (마취과에서 중심정맥관 시술은 진행함)에서의 실수였는지는 정확하게 듣지 못 했어요~

무튼, 전북대학교병원 법의료팀의 친절한 지원으로 무료로 흉터 치료를 받았어요~

오늘은 5차례의 레이저 치료가 모두 끝나서 후기 겸해서 마지막으로 '신장이식 수술 도중 발생한 중심정맥관 시술의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려고 해요~

우선, 저는 신장이식 수술은 2017년 12월 12일에 진행되었고

성형외과 첫 진료는 2018년 1월 4일이였어요~

그 때 스카클리닉을 처방받아서, 샤워할 때빼고는 항상 붙이고 있었어요~

스템플러는 퇴원 후 첫 외래였던 2017년 12월 28일에 제거했고, 이 때 법의료팀을 만나 성형외과, 초음파 등 일정을 잡았어요

(0.2mm 정도 남은 라인은 추적관찰을 하기로 했고, 보통 6개월마다 한다고 해요~ 다음 진료때 교수님께 말씀 드려서 진행하려고 해요~)

레이저 치료는 3주 간격으로 총 5회 받았어요~

날짜는 2018년 1월 17일, 2월 7일, 2월 28일, 3월 21일과 4월 11일에 받았어요~

레이저 치료 1번 받는데, 1분도 채 안 걸린 것 같고, 레이저 치료 끝난 후 성형외과 교수님께 진료를 받았어요~

1. 아래 사진은 2018년 1월 6일 신장이식 수술 후 D+25로, 레이저 치료전이며, 스카클리닉 부착 2일차에 찍은 사진이예요~

2. 2018년 2월 3일, 신장이식 수술 후 D+53, 레이저 치료 후 D+17, 스카클리닉 부착 30일차 사진

3. 2018년 6월 16일 신장이식 수술 후 D+186, 마지막 레이저 치료 후 D+66, 스카클리닉 부착 163일차

비교하기 편하게, 레이저 치료전 사진과 현재 사진을 콜라주했어요~

두 사진은 161일 차가 있고, 상처자체가 움푹 패인 상처였는데, 살이 많이 차올랐고 많이 희미해졌어요~

마지막 레이저 치료가 끝나고 5주 후에 외래가 있었는데, 일 때문에 2주를 미뤄서 5월 31일에 성형외과 마지막 외래를 봤어요~

간지럽냐고 물어보셨는데, 당시에는 간지럽지 않아서 자세히 안 물어보고 넘어갔었어요~

근데, 요새 한번씩 간지럽더라구요...

스카클리닉은 처음 붙이기 시작한 날로부터 6개월간 효과가 있다고 했었는데, 아직 1달 정도 더 붙여야 하는데,

간지러워서 한번씩 안 붙여놓고 있네요ㅜ

오히려 긁는게 더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리고 흉터 위에 있는 빨간 상처?흉터?는 수술 후 부터 있었는데, 성형외과 교수님도 별말 없으시고, 간호사쌤 한분이 에펙신 발라주시면서 약간 놀라셨는데(?) 더 경험있어보인 간호사쌤이 괜찮다고 해서 넘어갔어요~
교수님꼐 여쭤본다는게,,, 계속 깜빡해서 결국 넘어가버렸어요...

그래도 마지막 외래 때 교수님께서 쇄골 밑은 흉터가 깔끔하게 없어지지 않는데, 상대적으로 깔끔하다고 하셔서 나름 기분이 괜찮았어요~

상의가 많이 파인 것을 입진 않지만 약간 넓은 라운드티를 입으면 흉터 반절정도가 좀 보여서 신경이 쓰이지만~ 그래도 이정도 없어진게 어딘가~하면서 넘어가려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이식신에 더 안 좋으니까~ 게다가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것도 없구요~

다음 포스팅엔 신장이식 수술 부위에서 스카클리닉 효과에 대한 후기를 올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