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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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벨로에서 본식정장 맞추기

아꽁이지꽁이 2019. 5. 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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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본식때 오빠가 입을 정장 맞추러~
집에서 가까운 인천 맞춤 정장 전문점인 아벨로에 다녀왔어요~ㅎㅎ

첨에 잘 못찾았는데~ 위치가 1.5층??에 있었어요ㅋㅋ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아벨로 입구앞에 가니~
ABELLO tailor made라고 쓰여있는 문이 있었어요~ㅎㅎ



문 안쪽으로 보이고, 들어갔을 때 처음 보인 것은~
아래 마네킹3개가 입고 있는 정장과 미니드레스였어요~ㅎㅎ

마네킹 왼쪽에 있는 한층 알라간 곳이 사이즈 측정한 곳이예요~ㅎㅎ
그리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니~
정장 자켓과 원단들이 가지런하게 정리되어있는 곳이 보이더라구요~
티비에서 테일러샵하면 봤던 느낌의 그 공간들!!!ㅋㅋ
쇼파에 앉아서~ 처음하신 말씀은~
테일러샵을 처음 방문 한 것인지, 다른 곳을 방문해보고 온 것인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처음 방문한 것이라고 하니~
기초적인 설명부터 해주셨어요~ㅎㅎ
(설명들은 기억나는 데로 쓰다보니 틀릴 수 있어요!!!)

1. 맞춤복하는 곳은 완성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성복이나 인터넷으로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가야 더 세세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해요~
물론 아벨로는 많이 하는 스타일이나 아벨로 정장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저희는 심플한 것 위주로 보다보니, 대세를 많이 따랐는데ㅎㅎ
본인만의 스타일이나 스타일 비교를 원하시면 한번 찾아보고 가서 상담하는 것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기 편하대요~

2. 폴리가 함유된 원단/양털(울 100프로)의 차이
- 일단 좋은 양털일 수록, 함유량이 높을 수록 고급이고 가격도 올라가요~
- 폴리 함유 원단과 울 100프로 원단은 장단점은 반대예요~
- 울 100프로는 착용감이 좋은 대신 구김이 폴리보다 잘 가요, 
물론 막 잘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생활주름이 잘 생기는 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습도에 약해서 습도가 높은 장소에 있으면 원단이 전체적으로 약간 늘어나고~
건조해지면 다시 줄어든다고 해요~
>>> 그래서 습기에 약하면 스타일러 사용하면 안되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스타일러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ㅎㅎ
- 폴리가 섞인거는 주름이 잘 안생기지만 한번 생기면 잘 펴지지않음.
울100프로와 다르게 뻣뻣한 느낌

3. 양털이 많이 함유될수록 고급인 것처럼~
자수가 높을 수록 고급이라고 해요~ 
100자수보다 120자수가, 120자수보다 150자수 (숫자는 맞나 모르겠네요~)
한 면적(?)에 들어간 실의 수라고 해야하나???
샘플을 손으로 만져봤는데~ 확실히 자수가 올라갈수록 부드럽더라구요~



아래 책자처럼 있던 것이~ 원단책자(??)더라구요~
한 책자(?)에는 한 브랜드, 같은 등급의 원단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맨 앞의 원단을 비교해서~ 선택하고~
선택한 책자내에서 색을 정하는 거였어요~ㅎㅎ
같은 검은색도 대표적인 것만 3가지ㅎㅎㅎ





원단 고르고 나서~ 그리고 사이즈 측정전에,
원단, 단추 카라스타일, 소매스타일, 주머니갯수, 등등 세세하게 체크했어요~

원하면 단추나 주머니 갯수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기본ㅎㅎㅎ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거나, 어울리는 스타일을 얘기해줬어요~

오빠는 목이 좀 짧은 편이여서~

애리?? 맞나??? 카라 높이를 낮추거나 높이면~

오히려 시선이 목에 먼저 가서 일반적인 사이즈가 좋다고 해서 이것도 보통으로~ㅋㅋ 

아래는~ 샘플이예요~

애리랑 카우스ㅋㅋ

모양은 원래 더 다양한데~

선택하는데 다들 힘들어해서 3가지 모델만 보여준다고 해요~

신기했던 것은 애리(?)의 높이(?) 단면(?)이 3가지가 다 똑같은데~

벌어진 각도에 따라서 더 짧아보이고, 더 길어보이더라구요~

저흰 기본인 가운데 있는 디자인으로 했어요ㅋㅋ

고르고 나서는~

사이즈 측정!!!

오빠 팔 사이즈 재는 중이예요~ㅋㅋ

사이즈 측정시, 원하는 스타일을 말해주는게 좋다고 해요~

말이 없다면 정해진스 타일로 가게 되며 원하는 걸 말하는 게 원하는 스타일로 정확히 진행이 된다고 해요~

물론 테일러분이 꼼꼼하게, 차이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저의 이상한(?) 질문들에도 잘 대답해주셨어요ㅋㅋ

사이즈 측정하고 나서 구두를 골랐어요~
전시되어 있는 것만 되는 것은 아니고~

1번 구두는 색만, 2번 구두는 디자인이 맘에 들면~

아니면 디자인은 1번 구두인데 2번 구두처럼 끈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면 그렇게 가능해요~

구두 디자인 고르고 나서는~

양발의 길이, 너비 등을 측정했어요~

구두까지 끝나니 정말 끝!!!ㅋ

3-4주 후쯤 가공하러 가서 맘에 들면 정말 끝!

아니면 사이즈가 좀 작거나, 단추 색을 바꾸고 싶다거나 하면 변경한다고 해요~


꼭 오빠한테 잘 어울리는 옷이 나왔으면 좋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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