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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얼마전에 일이 있으서 제주도에 잠시 다녀왔어요~ 신장이식해서 신장내과에서 처방해준 약도 혹시 모를 분실 을 대비해서 2배로 챙겨서 가방 2개에 나눠 담고~ 요도 장애때문에 준비해 간 소변주머니, 폴리카테터, 윤활제 외과용젤리 (루브겔), 증류수, 무침주사기 등은 캐리어에 챙겼어요~ 그리고 자가도뇨카테터! 제가 사용중인건 로프릭 오리고 보이용 10FR인데, 이 제품이 친수성코팅이 되어 있어서 윤활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근데 제품안에 증류수가 같이 포장되어 있어서 기내반입이 되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인터넷 찾아보니 어떤분 블로그에 2-3개 챙긴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제주도 갈때 자가도뇨 카테터 3개를 기내반입했어요~ 사실 제주도 가는 길이 1시간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아서 비행기에서 화장실을 아예 안..
10일전 쯤, 혈액검사랑 소변검사를 해두고 오늘 신장내과 외래를 다녀왔어요~ 그 동안 빈혈과 기립성저혈압이 심해져서 천천히 일어나도 눈앞이 깜깜해지고 두통까지 약하게 생길때가 종종 있었고, 이식 후 어느 순간 생겼던 어우러기도 여름철 땀때문에 색이 너무 진해졌어요~ 그래서 오늘 외래에서 해당 증상들을 말씀드리고, 약 처방을 추가로 받았어요~ 18년도 10월 중순에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더모픽스를 처방받았는데, 효과를 보기도 했지만 꾸준히 안 바르니 다시 생겼어요~ 이번에 처방받은 어우리거 약은 트라보겐 크림 (연고)예요~ 어우러기 약은 사용해보고 간단한 후기는 댓글로 남겨둘 예정이예요~ 1. 검사결과_혈액&소변 - 혈압 : 수축기86mmHg, 이완기 64mmHg, 맥박 91bpm 혈압은 낮은데, 맥박은 높..
제가 최근에 결막하출혈과 안구건조증을 겪으면서, 이식전에는 그런 적이 없거나, 이렇게 심했던 적이 없었어요 2019년도 11월에는 갑작스럽게 시력저하와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서 협진으로 안과 검진을 받은 적도 있어요~ 이때 당시, 아무 이상이 없고 시력이 안경도수보다 더 안 좋다고 했는데, 안경 맞춘 시점이 몇 달되지 않았는데 면역억제제 부작용은 아니라고 안과 교수님이 그러셨어요 이식 후 몇차례 눈과 관련된 증상이 있다 보니, 신장이식 또는 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부작용으로 눈으로 오는 부작용이 뭐가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신장카페보면 백내장은 어느정도(?) 유명한 부작용인 것 같은데, 그 외에 뭐가 있나 찾다가 아래 논문을 발견하게 되어서 내용을 공유해요~ 정확한 내용은 논문을 확인해..
지난 금요일에 퇴근길에 이식신쪽 복부를 쎄게 맞은 일이 있었어요 지하철 내려서 계단 올라가기전에 계단 한쪽에서 혼자 내려오시던 분 먼저 보내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어요 이미 문 닫힌다는 안내방송도 끝난 후였는데, 앞사람에 보이지 않던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급하게 뛰어 내려오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남자가 몸을 날리면서(?) 한쪽으로 매고 있던 묵직한 가방이 제 오른쪽 배를 쎄게 가격했어요 그 남자는 사람을 치고도 사과 한마디도 없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지하철을 탓고 전 하필이면 이식신이 있는 배를 이식 수술 후 처음으로 충격을 받았어요 그 남자는 지하철타고 떠났고, 전 사과도 없고 멈칫하지도 않고 떠난 그 놈을 속으로 욕하고 이식신 걱정을 하며 잠깐 서있다 집에 천천히 걸어왔어요 걸어오는데, 최근 느낀적 없..
지난주에 오른쪽 결막하출혈이 생겼어요 처음있는 일이 아니고, 처음 생겼을 때 안과에서 시간지나면 없어진다고 해서 크게 신경쓰지않고 있어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 출혈부위가 많이 없어지고, 심해던 부분에 좀 남아있어요 결막하출혈은 자연스레 없어지고 있어서 괜찮지만, 요즘 제가 가장 신경쓰이는 건 안구건조증이예요 안구건조증으로 힘들어 했던 경험이 없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어쩌다 한번씩 겪고 있어요 근데 이번이 유독 심하네요 결막하출혈 2일차부터 건조증이 심해졌는데, 너무 건조해서 눈을 자주, 쎄게 깜빡이게 되고 눈도 뻑뻑하고 그러다보니 눈피로도가 쉽게 쌓이더라구요ㅜ 인공눈물은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는데다가,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안좋다고 들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진 않아요 계속 이러면 안과..
조금 전에 머리감고 말리고 나니, 오른쪽 눈이 불편했어요 이물감과 같이 한대 맞은 느낌?이 들어서 오빠한테 눈 빨갛냐고 물어봤더니 깜짝놀라면서 걱정을 하더라구요~ 전 단순히 샴푸나 폼클렌징이 눈에 조금 들어가서 충혈되었나 했는데, 새빨갛다고 병원가야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3년-4년 전쯤 처음 겪었던 결막하출혈인가 하고 봤더니 맞더라구요~ 결막하출혈이 눈 혈관에서 피가 새서 결막 밑에 혈액이 고여서 흰자위가 진한 빨간색으로 보이는 건데, 이전에 한번 겪었던 거여서 그런지 놀라진 않았어요~ 3-4년전 동네 안과에서 약없어도 일주일이면 없어진다고 했었고 세라틴점안액을 처방받았어요 그땐 10일정도 지나서 없어졌고 이번과 똑같은 오른쪽에서 비슷한 크기로 생겼어요 아래 링크는 처음 발병?했을 때 안과에 ..
코로나 확진 후 크레아틴닌과 타크로벨 혈중농도가 크게 올라서, 억제제를 줄였어요 그러다가 수치가 회복되었지만 혈중농도가 4점대로 떨어지면서 억제제를 1.25/1.25에서 1.5/1.25을 증량했어요 그랬더니 2주만의 외래에서 크레아티닌이 1.42에서 1.67으로 다시 뛰었고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1.5/1.25를 유지하거나 복잡하지만 격일로 다르게 복용하는 방법이 있었어요~ 저는 조금이라도 수치를 낮추고 싶어서 억제제를 오전에 격일로 복용하게 되었어요~ 1.5/1.25, 1.25/1.25를 번갈아가면서 복용하고 있고, 이번주 월요일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외래 다녀왔어요~ 1. 검사결과_혈액 - 복잡하고 약복용 어플에 의지하게 되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를 보게 되었어요~ 이벤트에 의한 수치 변화..
9일만에 신장내과에 다녀왔어요~ 지난 외래에서 크레아티닌 (Cr)이 1.42가 나와서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 아쉽고 속상하게 1.67으로 0.25나 다시 상승해버렸네요... 거부반응 치료 전 수준인 1.6점대로 올라갔어요... 무언가를 스스로 관리를 좀 더 신경썼거나, 이전 수치가 좋았거나 등등 꼭 저도 모르게 기대를 하면 거의 크레아티닌이 상승하네요... 외래 전날은 무의식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지, 평소보다 더 늦게 잠들고, 기대하면 실망하고.... 다음 외래에 기대를 안해야 떨어질런지... 약을 변경했는데 기대를 안하고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1. 검사결과_혈액&소변 - 요즘 7-10일마다 외래를 가고 있어서 검사는 혈액검사 중 BUN, Cr, CRP (염증수치), FK-506만 하고 있어요..
거의 1년만에 치과에 다녀왔어요~ 작년에 스케일링했던 치과가 분점이 있을정도로 성의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대충+빨리빨리여서 건강보험없이 한거라 비싸게 했는데 비용대비 너무 불만족이였어요~ 그러다 집에서 셀프로 스케일링할 수 있는 기기를 판매하길래, 하나 구매해서 치석이 쌓일 때마다 하고 있었어요~ 1년에 한번만 치과에서 건강보험혜택 받고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러다 오른쪽 아래 어금니에서 약간 걸리는 게 느껴져서 보니, 작년에 약간 시려서 때운 아말감 끝이 살짝 들떠있더라구요~ 그래서 집이랑 좀 멀지만 예전에 만족했던 치과에 예약하고 갔어요~ 진료보고 나니, 잘 왔다 싶었어요 불편하지 않아서 몰랐던 오른쪽 위 어금니가 언제때운지 기억나지 않는 아말감이 들뜨면서 음식물이 껴들어갔고 주변이 삭았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