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논문 소개] 신장이식 후 10년동안 발병하는 안과 질환들 본문

신장 공부/논문

[논문 소개] 신장이식 후 10년동안 발병하는 안과 질환들

아꽁이지꽁이 2023. 9. 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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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결막하출혈과 안구건조증을 겪으면서, 이식전에는 그런 적이 없거나, 이렇게 심했던 적이 없었어요

2019년도 11월에는 갑작스럽게 시력저하와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서 협진으로 안과 검진을 받은 적도 있어요~

이때 당시, 아무 이상이 없고 시력이 안경도수보다 더 안 좋다고 했는데, 안경 맞춘 시점이 몇 달되지 않았는데 면역억제제 부작용은 아니라고 안과 교수님이 그러셨어요

 

이식 후 몇차례 눈과 관련된 증상이 있다 보니, 신장이식 또는 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부작용으로 눈으로 오는 부작용이 뭐가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신장카페보면 백내장은 어느정도(?) 유명한 부작용인 것 같은데, 그 외에 뭐가 있나 찾다가 아래 논문을 발견하게 되어서 내용을 공유해요~

정확한 내용은 논문을 확인해주세요~

 

위 논문은 2018년도에 신장이식환자를 대상으로 10년동안 연구한 내용을 medicine (baltimore)에 실렸어요~

 

1.     서론

     A.     이식 환자에게 면역억제제는 필수적이다.

     B.     스테로이드, 칼시뉴린 억제제, 증식 신호 억제제 등 작용기전이 다른 몇 개의 약물을 같이 사용하는데,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C.     사이클로스포린과 타크로리무스는 신경독성이 있다.

     D.     많은 신장이식 환자들은 고혈압, 당뇨병, 녹내장 등 부작용을 겪는다.

     E.     안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과 검진은 필요하다.

     F.      망막병증 위험 요인 : 당뇨병 기간, 급성 신장병, 대사 조절 실패, 임신,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빈혈 등

     G.     신장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구 질환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백내장 등)은 다양한 위험 요인이 (나이, 인종, 근시, 망막질환, 당뇨병, 고혈압, 고용량 스테로이드 등) 있다

     H.     드물게 시신경 신경병증이 타크로벨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다.

 

2.     대상자 (10년 추적 관찰)

     A.     신장 수혜자 : 2007-2008년도에 신장이식 수술을 한 25명의 환자 (14명의 남성과 11명의 여성)

     B.     수혜자 대상자의 신장질환 : 만성 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장병, 성인우성 다낭성 신장질환, 기타

     C.     신장 공여자 : 25(남성 9, 여성 16)이며 평균 eGFR 105.65±34mL/min/1.73m^2, 크레아티닌 0.94±0.36 mg/dL

     D.     공여자의 나이는 23~69세이며 평균 47.9±15이다.  25명 중 32%이 외부 요인으로 사망하였으며, 사망 요인 52%가 심혈관질환이다.

 

 

3.     신장이식 후 발병한 합병증 (Table 2)

     A.     Acute rejection (AR, 급성 거부반응) : 25명 중 2명으로 8%에서 발병

     B.     Delayed graft function (DGF, 이식장기 기능 지연) : 8(32%)에서 발병

     C.     Urinary tract infection (UTI, 요로감염) : 2(8%) 발병

     D.     New onset diabetes mellitus after transplantation (NODAT, 이식 후 새롭게 발병한 당뇨병)  : 3(12%) 발병

 

4.     이식신 기능 (eGFR, creatinine 농도)

     A.     eGFR : 1개월 (60.1), 10년차 (59.2)으로 차이없음

     B.     creatinine : 1개월차 (1.3), 10년차 (1.26)으로 차이없음

 

5.     신장이식 환자에서 안과적 진단받은 질환 종류 (Table4)_10년차 기준으로 작성

     A.     Cataract (백내장) : 48% 발병

     B.     Glaucoma (녹내장) : 16% 발병

     C.     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 proliferative, 증식성당뇨망막병) : 8% 발병

     D.     Non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 (비증식성 당뇨 망막병) : 32% 발병

     E.     Diabetic macular oedema (당뇨황반부종) : 16% 발병

     F.      Epiretinal membrane (망막전막) : 8% 발병

     G.     Retinal detachment (망막박리) : 8% 발병

     H.     Hypertensive angiopathy (출혈성 질환) : 28% 발병

     I.      Reduced visual acuity (감소된 시각적 민감성) : 60% 발병

     J.      Optic neuropathy (시신경 병증) : 4% 발병

 

6.     시력 악화는 약 60%의 환자에서 나타났는데, 주로 백내장이 발병과 동반되었으며, 사이클로스포린 복용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측한다.

7.     고혈압성 혈관병증은 미세 순환 손상의 증상일 수 있으며, 악화된 이식 기능과 관련있다.

8.     연구 제한점 : 단일 기관 연구이며 대상자 수가 적어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기 어려움이 있다.

 

이식 카페나 예전에 찾아봤던 자료와 같이 이식후 백내장과 녹내장 발병 비율이 높았어요~

제가 이식후 처음 겪게 된 결막하 출혈과 같은 출혈성 질환을 겪은 사람이 28%으로 생각보다 많았어요~

그리고 시력저하나 눈 초점을 잘 못 맞출 때가 자주 있는 것도 “reduced visual acuity”에 포함되는 것 같은데, 이 부작용도 25명 중 15명인 60%나 경험한 비교적 흔한 증상이였나봐요~

그래도 이 논문이 대상자가 25명으로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 사례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안과적으로 이런 종류의 부작용들이 있구나~하는 정도의 참고용으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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