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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지난 금요일에 퇴근길에 이식신쪽 복부를 쎄게 맞은 일이 있었어요 지하철 내려서 계단 올라가기전에 계단 한쪽에서 혼자 내려오시던 분 먼저 보내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어요 이미 문 닫힌다는 안내방송도 끝난 후였는데, 앞사람에 보이지 않던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급하게 뛰어 내려오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남자가 몸을 날리면서(?) 한쪽으로 매고 있던 묵직한 가방이 제 오른쪽 배를 쎄게 가격했어요 그 남자는 사람을 치고도 사과 한마디도 없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지하철을 탓고 전 하필이면 이식신이 있는 배를 이식 수술 후 처음으로 충격을 받았어요 그 남자는 지하철타고 떠났고, 전 사과도 없고 멈칫하지도 않고 떠난 그 놈을 속으로 욕하고 이식신 걱정을 하며 잠깐 서있다 집에 천천히 걸어왔어요 걸어오는데, 최근 느낀적 없..
지난주에 오른쪽 결막하출혈이 생겼어요 처음있는 일이 아니고, 처음 생겼을 때 안과에서 시간지나면 없어진다고 해서 크게 신경쓰지않고 있어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 출혈부위가 많이 없어지고, 심해던 부분에 좀 남아있어요 결막하출혈은 자연스레 없어지고 있어서 괜찮지만, 요즘 제가 가장 신경쓰이는 건 안구건조증이예요 안구건조증으로 힘들어 했던 경험이 없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어쩌다 한번씩 겪고 있어요 근데 이번이 유독 심하네요 결막하출혈 2일차부터 건조증이 심해졌는데, 너무 건조해서 눈을 자주, 쎄게 깜빡이게 되고 눈도 뻑뻑하고 그러다보니 눈피로도가 쉽게 쌓이더라구요ㅜ 인공눈물은 일시적인 효과밖에 없는데다가,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안좋다고 들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진 않아요 계속 이러면 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