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장 이식 후 건강과 일상/이식후 하루 하루 (844)
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지난 5월 11일에 이식신 조직검사를 진행했고, 주치의쌤한테 필라테스 언제부터 해도 되는지 물어보니~ 2주까지는 조심하고 3주차부터 살살 시작하라고 했었어요~ 그래서 어제 오랫만에 필라테스를 시작했어요~ 그동안은 검사받은 것 때문에 복압이 상승하면 안된다고 말하고 3주 가량 운동 일정을 잡지 않았어요~ 조검한지 22일이 지났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과 그 동안 일상생활하면 초기에만 욱씬거린 느낌이 있고 어느 순간없어서 별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어제 기구없이 맨손 필라테스 중에서 한쪽 다리를 복근과 골반을 이용해서 들어올리는 동작을 번갈아가면서 하는데~ 한번씩 이식신 위치 중에서 딱 조검받은 위치가 10원짜리 동전크기로 뭉치는 듯하면서도 뭉툭하게 찌르는 느낌이 몇번 나더라구요~ 그래서 강사에게 말해서..
이식신 거부반응때문에 스테로이드 펄스치료 시작하면서 생긴 피곤함은 거의 없어진 듯해요 지금도 하루에 16mg씩 복용하고 있지만, 링겔 통해서 맞을 때보단 용량이 거의 1/10 수준으로 줄어서 그런지 기립성저혈압을 제외하고 다른 부작용이나 이상한 점은 거의 못 느끼고 있어요~ 근데, 최근 몇일동안 기립성저혈압이 심해졌어요~ 고혈압보다 무섭다던데, 빠르게 일어나지도 않았고 오히려 약간 천천히 일어났는데도 머리가 아프고 시야가 어두워지는 증상이 하루에 몇차례씩 있네요ㅜ 이식 후 5년하고도 6개월을 채워가고 있는데, 이전에도 한번씩 이렇게 기립성 저혈악이 심해질 때가 있었지만, 이상하게 외래갈 때쯤되면 괜찮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제 기억엔, 교수님께 말씀드린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다음주에 외래있는데, 또 그땐 괜..
이식신 조직검사에서 거부반응 1차 소견을 받아서 고용량 스테로이드 펄스 치료를 받고 있어요~ 3일동안 살론주 (Salron) 187.5mg을 포도당5% 수액에 혼합하여 맞았어요 그리고 4일차부터는 메치론을 기존 3mg에서 16mg으로 증량하여 6일째 복용 중이예요~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맞은 후 생긴 부작용은 피곤함이 너무 큰 것 같아요~ 3일차에 시작한 생리가 겹쳐서 그런지, 그것도 아니면 최근 검사에서 계속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서 그동안 못 느끼던 빈혈 증상이 심해져서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건지, 요즘 오후만 되면 많이 피곤하네요...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아보니 살론주 부작용 중에 "귀 및 미로 이상" 중 현기증과 "전신 이상 및 투여 부위 상태" 중에 피로가 제가 겪고 있는부작용인 것 같네요~ 아래..
지난 외래에서 신장조직 검사하기로 해서, 오늘 입원했어요~ 오전에 코로나 검사받고, 4시에 입원수속 밟으라고 문자와서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신랑이랑 커피 한잔 마시고, 시간 맞춰서 수속 밟고 바로 입원실로 올라왔어요~ 다행히 간호간병 병실! 조직검사 후 6시간 가량 누워있을때가 문제였는데 다행히 원하던 간호간병이 배정되었어요ㅎ 5인실이 비용면에서는 1-2인실보다 좋은데, 꼭 빌런이 1명씩 있네요 병원이니 앓는 소리나 이런 건 이해하는데, 다른 소리나 말을 크게 하고.. 제 옆인데 베드 사이에 있는 커텐을 자꾸 걷어서 짜증이ㅜ 아무리 코로나 음성판정 후 입원한다지만, 뒤늦게 확진되는 경우도 있고, 기침이나 가래소리가 나는 거보니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라도 있다면... 마스크도 없는 듯 하고..... 신장이식 ..
신장 이식한지 5년 5개월차가 되었지만, 여전히 크레아티닌은 안정되지 않네요 외래때마다 수치가 좋아졌길 바라면 오히려 오르더라구요 저번 외래에서 1.7을 초과했고~ 교수님께서 원인 파악을 위해 3가지를 확인하자고 하셨고 그 중에서 혈액검사보고 초음파 진행 여부를 정하자고 하셨어요 1. BK 재발 2. 항체 생성 3. 신장 초음파_지난 검사에서 신장 늘어나있었음 지난주에 혈액검사를 했고, 혈액검사한 당일에 신장내과에서 초음파 진행하자는 문자가 왔어요 BK랑 항체 결과는 늦는다고 했는데, Cr이 차이가 없어서 결과 나오기전에 초음파하는 걸로 정하셨나봐요 병원 앱에서는 결과가 3일 후에 뜨기도 하고, 항체 결과는 앱에서 안나와서 인터넷으로 사본발급 신청해서 외래 전에 결과 먼저 확인했어요 근데 결과 내역이 3..
몇일 전에 신랑 생일이여서 생일 상을 준비했어요~ 미리 검색해서 쉬워보이는, 제가 할 수 있는 메뉴들을 조금 골랐어요~ 요리 알못에 손도 느려서, 많은 종류나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은 피해서요ㅎ 미역국, 스테이크 덮밥, 계란말이, 맛살하트전, 옥수수콘치즈ㅋㅋㅋ 맛살하트전은 오빠가 그냥 간단히 볶자고 해서 맛살오뎅야채볶음으로 바뀌고, 손이 느려서 열심히했는데도 12시30분이 넘어가고 있어서 옥수수치즈도 패스ㅋㅋ 스테이크덮밥은 검색하다가 홈파티음식 간단한 요리 레시피 30종류인가 타이틀로 글을 써놓은 블로그에 있던 메뉴 중 하나였는데 그 블로그에서 보고 만들었어요ㅎ 스테이크 마리네이드는 하루 전날 해주고~ 오빠는 미디움으로~ 저는 신장이식(면역억제제 복용)했으니까 작게 잘라서 완전 바싹 익힌 웰던으로 했어요..
어느 순간부터 일기쓰는 걸 미루다미루다, 병원 외래다녀온 일만 쓰고 있어요~ 오늘은 최근 일상을 몇가지 쓰려고 해요~ 1. 치과 다녀온 일 약 4개월 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새로운 치과를 찾아야했어요~ 제가 어금니에 유치가 있다보니, 몇년안에 임플란트를 생각하고 있어요~ 인터넷 찾아보니, 도보로 이동한 거리에 큰 규모의 치과가 2곳이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집에서 더 가까운 곳이 본점이 따로 있긴 하지만, 체인지점을 내는 규모가 큰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치과로 치아점검 및 스케일링 목적으로 예약하고 찾아갔어요~ 근데, 스케일링은 육안으로도 남을 정도로 대충이였고 시립다고 한 치아쪽만 대충 봐주시고 대충 설명하고 치료나 처치없이 쌩~~~ 비용도 저렴한 편이 아니였는데... 너무 실망만해서 처음에 ..
약 20일이 지나면 엄마한테 신장공여받은지 만 5년을 채워요~ 신장이식 수술을 2017년 12월 12일에 받아서, 오늘 1807일이예요~ 곧 5년을 채우고 6년차가 시작된다고 생각하다가, 문득 산정특례가 5년까지 혜택을 받고 연장을 해야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생각났어요~ 때되면 알아서 문자가 와서 안내해주겠지~했는데 적용기간 만료시점이 20일정도만 남았는데 연락이 없더라구요ㅜ 알고보니 네이버 문서함에 와있더라구요... 네이버 문서함 한번도 안쓰고, 있는지도 몰랐던 기능에, 알람 기능도 안쓰다보니 온지도 몰랐어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8월 17일, 종료 4개월 전쯤 '희귀/중증난치 질환 산정특례 종료예정 안내'라고 보냈더라구요 이미 전 인증기간이 지나서 문서를 열 수조차 없었죠... 네이버 문서..
신장이식 한 지 4년11개월차인데, 2주전 진행한 초음파검사에서 이식 신장이 늘어난 것 같다는 판독 결과를 받았어요 그래서 지난 외래에서 신장스캔검사를 받아보고 결과는 2주뒤에 보자고 했었어요~ 오늘 8시50분에 핵의학과에서 검사가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어요~ 아래는 지난 외래때, 검사 예약하면서 받은 renal scan (transplantation) 검사 안내서예요 안내서에 나온 검사 목적은 "방사성의약품은 신장의 사구체를 통해 신속히 배설되며 정맥주사와 동시에 영상을 얻어서 신장 혈류와 신장의 배설기능을 평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 이식 후 신기능의 감소를 일으키는 급-만성 거부반응, 급성 세뇨관 괴사, 요관 폐쇄 등의 합병증을 감별하는데도 이용됩니다."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검사 진행하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