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꽁이지꽁이_이식2017.12.12

신장이식 후 D+1352, 20210825, 외래 본문

신장 이식 후 건강과 일상/이식후 외래_신장내과

신장이식 후 D+1352, 20210825, 외래

아꽁이지꽁이 2021. 8. 3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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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외래는 유독 걱정하면서 기다리게 되었어요~
채혈시 혈관이 잘 안보이고, 이식신 불편감도 약하지만 일주일 지속,
이식 후 28-30일 간격으로 규칙적이게 하던 생리도 외래당일인 37일이 지나도록 안하고 있던 상황이였어요~
(결국(?) 41일만에 시작하고 평소보다 훨씬 적은 양+짧은 기간)
그리고 지난 외래에서 철분이 낮아서 이번 결과봐서 주사??를 맞던지 한다고 하셨고
대장내시경은 나이때문에 아직 안 한다고 하셨지만
이런 저런게 평소보다 더 쌓이다보니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이전에는 거의 외래 전날 잠을 늦게 잠드는 수준이였는데 외래 몇일 전부터 계속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상태에서 외래를 다녀왔고,
크레아티닌이 또 증가하긴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아서 다행이였어요~

이번주 토요일 (8월 28일).......
신랑 회사 사람이 코로나 확진이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평소 신랑이 저때문에 회사에서 식사를 할 떄 떨어져서 먹었는데, 딱 하루! 같이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사무실에서 배달시켜먹는데, 다른 분들은 한 테이블에서 같이 드시고 신랑은 파티션으로 분리된 본인 책상에서 먹었다고 해요~)
그래서 부랴부랴 신랑이랑 같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갔다왔어요
토요일 하루 종일, 생리까지 겹친 상태에서 코로나 걱정으로 굉장히 우울했어요...

다행히 일요일 아침일찍, 신랑이랑 저 둘 다 코로나 음성이라고 문자를 받았어요!!!!!!!
이 때 우울감이 다 날라가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ㅋㅋ
월요일에 보건소에서 신랑한테 확진자 접촉으로 연락이 왔는데,
신랑은 얀센백신을 접종 완료해서 격리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가 델타일경우 격리한다고 함)


신랑은 회사랑 얘기해서 자택근무로 돌리고~
전 출근문제로 회사에 연락드렸는데,
교수님꼐서 제가 신장이식한 상태인 것을 아셔서,
전 걸리면 큰일나니까 신랑이 무증상이더라도 신랑이랑 완벽한 격리를 해야한다며
걱정을 해주시다고 친정가있고 10일 후 (신랑이 확진자 마지막 만난 일로부터 약 2주 후)에 출근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어제 부랴부랴 KTX 표 끊고 짐 챙기고 친정으로 내려왔어요~
시간이 여유있지 않다보니 필수적인 약, 카테터, 노트북(일때문) 챙겨왔네요ㅋㅋ
약도 대충 20일치 여유있게 챙겨오고~
제발 이번에도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1. 혈액 검사 결과

(9월1일 추가_채혈은 코로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13일째에 하였음)

처음?으로 정상범위에 들어온 간수치 (ALP)와 오랫만에 정상된 마그네슘!!!!
표에 표시가 잘못되었는데 혈중농도에서 6.3은 높은게 아니라 정상인데 붉은색 배경이 들어갔네요...ㅎ

- B형 간염 항체 : 백신을 맞았는데도 항체가 안 생김....ㅜㅜ


- 엄마 (공여자)와 나 (수혜자)의 HLA 타입
다행히 엄마한테 받은 것도, 아빠한테 받은 것도 둘 다 DQ6이여서 다행이라고 하심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어서 항체가 생길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낮다고 하셨어요~


- HLA class I 검사
다행히 0%!!!


- HLA class II 검사
약한 항체 반응 : DQB1*02:01/DQA1*05:01 (1661), DQ7 (1139), DRB1*04:01 (816)
다행히 엄마랑 안 겹치가 수치도 낮음




2. 교수님 코멘트
- 항체 엄마랑 안겹치는 항체가 조금 생기는데,
이러한 항체들은 억제제 농도가 5미만일때 자연발생 가능하다고 하심

다행히 엄마랑 아빠한테 받은게 똑같이 DQ6?임, 세부적인건 다르긴 함. 이경우도 항체가 생길 수 있기는 함

- 담검사때 단백뇨, 균배양검사 진행한다고 하심

- Cr 살짝 오름
- Mg 정상
- 단거 줄이라고 하심...설탕이 요산 수치를 늘린다고 하심
평소에 간식은 달달한 연유라떼나 바닐라라떼 1일 1잔 또는 2잔 마시고,
과자는 하루에 하나도 안 먹을 때가 많고 먹어도 엄마손 (낱개 포장된 것) 1봉지에서 많으면 2봉지, 요즘 잘 안먹지만 에이스 (5개입된 작은 포장) 1-3봉지, 아니면 가끔 매운새우깡사서 조금씩, 이 정도 외엔 잘 안 먹는데....
단 음식을 어디서 줄이나 생각하다가~
전에 본 영상이 식후 30분이내 커피를 마시면 마그네슘 흡수가 떨어진다고 해서 커피는 완전히 식사 끝나고 30분 후 부터 마시기 시작했어요~
근데 그 영상에서, 식후 1시간 이내에 간식을 먹을 경우 식사로 높아진 당수치가 더 올라간다고 했던 게 기억이 나서, 외래 후에는 커피 마실 떄 식사 완전히 다 끝나고 나서 적어도 1시간 뒤에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 철분을 식이로 섭취가 부족한듯, 약으로 겨우 밸런스 맞추는 것 같다하심
// 인터넷에서 철분많은 식품(소고기, 버섯, 김 등) 찾아서 섭취를 늘리려고 신경쓰고 있어요~

- 초음파
암검사는 내년에 할거지만 쉬운 검사인 초음파 담검사할거임
1년마다 간 검사한다고 하셨음

- 7주 마다 복용하는 비타민D 복용후 바로 다음 날 코로나 백신(화이자) 2차 접종인데,
복용 후 접종해도 되는지 문의했는데, 상관없다고 하셨음

- B형간염 백신 맞았는데도 항체 음성
- 셀셉트 다른사람들은 보통 4알은 먹는데, 내 경우엔 4알 먹으면 농도가 너무 높아져서 BK 재발함
- 염증수치 말씀없으셔서 몰랐는데, 커트라인 살짝 넘음...
최근에 대부분 0.3미만이였는데...

3. 복용중인 약
- 오전 10시 30분 : 타크로벨 1.75 +셀셉트 250 + 볼그레 2정 + 메치론 3정
- 오후 22시 30분 : 타크로벨 1.75 + 셀셉트 250
- 7주 마다 아침 식후 : 비타민 D (경구 투여)
- 다리 통증 있는 날 밤 (뇌신경센터 처방) : 리큅정 1/2알 + 리리카 캡슐 25mg
(다리 통증_소섬유신경병증 통증 일지??도 써야하는데 미루는 중...........)

● 다음 외래 일정 : 2021년 11월 3일 ●

(블로그 쓸 예정 : 11월 7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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