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만 2년차 정리
안녕하세요~
이제 신장이식 만 2년차되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지난 1년동안의 일을 정리했는데...깔끔하지 않네요...ㅋㅋㅋ
<추가>
몸무게 변화 : 2018.10월 39kg대였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43.5kg대....
1년 사이 4kg가 찜 (심해진 변비도 한 몫 한듯)
1. 약 변경 (자잘한 시간대 변경 제외)
1년차 딱 되었을 쯤에 아래처럼 복용했어요~
아침 복용 : 소론도 5mg + 셉트린 1정
오전 10시 : 사이폴엔 75mg + 아라바정 20mg
오후 22시 : 사이폴엔 100mg
20190124 D+408에 골밀도 촬영에서 가장 낮은 골밀도 수치는 2부위 이상이 -2.1이였어요~
정상이 -0.8까지, 골감소증은 -1.0까지, -2.0이하면 골다공증이라고 설명듣고,
-2.5부터 약 보험이 되지만 비보험으로 처방받겠다고 해서 복용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칼슘약 등이 포함되서 약 시간이 좀 변경되었어요~
- 매주 금요일 아침 : 악토넬 35mg(골다공증) 1정
- 오전 10시 : 사이폴엔 75mg + 아라바정 20mg + 소론도 5mg + 셉트린 1정 + 시트라칼 에프 1정
- 오후 22시 : 사이폴엔 100mg
- 또한 악토넬 복용은 10월 말부터 있던 가려움 증으로 11월5일 외래부터 복용 중단하여 6회 복용중단후 12월20일 D+738부터 다시 복용 시작
20190417 D+491 외래에서 사이폴엔을 예전에 먹던 타크로벨로 변경
- 매주 금요일 아침 : 악토넬 35mg(골다공증) 1정
- 오전 10시 : 타크로벨1.75mg + 셀셉트250mg + 셉트린1정 + 소론도5mg
- 오후 22시 : 타크로벨1.75mg + 셀셉트250mg + 시트라칼 에프 1정
20190618 D+553
오전 10시 약에 훼로바정 1알 추가하고 오후 22시 약에서 셀셉트 농도가 좀 높아서 하루 2정에서 1정으로 변경하였어요~
하지만 셀셉트 복용하니… BK바이러스의 재감염~!!!!
그래서 당분간 셀셉트를 복용중단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그 동안 빈혈 때문에 비타민C 주사 또는 네스프 1-3주 간격으로 처방받다고 현재는 처방안 받고 있어요~
현재 복용하는 약물은 아래와 같아요~
- 매주 금요일 기상 후 : 악토넬 35mg 1정
- 오전 10시 : 타크로벨 0.25mg, 프로그랍 1.5mg, 메치론 3정 (총 3mg), 셉트린 1정, 볼그레 2정
- 오후 22시 : 타크로벨 0.25mg, 프로그랍 1.5mg, 칼슘약 1정
2. 약물/억제제/스테로이드 부작용 & 지난 1년 동안의 자잘한 컨디션 변화
- 피곤하면 잘 붓는 잇몸 (왼쪽 송공니 뒷쪽 잇몸)
- 약한 등 어우러기
- 수전증, 심한 변비
- 사이폴엔 부작용 다모증
// 콧수염(D+417), 구렛나루(D+424), 팔 제모
// 타크로벨로 변경 후에는 다모증 사라지고~ 다행히 탈모는 안 왔어요~
- 고관절 통증 // 한번씩 밤과 새벽에
- D+614, 20190818
갑자기오른쪽 눈알 피멍(?) 결막하출혈
동네안과에서 안약처방받음
다 낫는데 10일쯤 걸렸어요~
추석쯤부터 감기가 걸렸다 나을려고 하면 다시 걸리는 상황이 약 6주간 반복
D+645, 20190918
밤에 고열 38.5-38.6
감기가 서서히 낫고 있다가 퇴근길 찬바람 10분정도+ 갑작스러운 긴장&스트레스(신랑없는 늦은밤에 누가 초인종 눌렀는데 그림자만 빼꼼해서 살펴보더니 사라짐)
타이레놀 2알먹고 37.7까지 떨어진 거 보고 잤으나
담날 아침 38.0이여서 외래 전화해서 병원가서 감기약 처방받아서 먹음
하지만, D+677 20191020 다시 고열로 이식후 첫 응급실, 첫 입원
이때도 38.6도까지 찍었으며, 타이레놀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바로 응급실행!!
입원(일욜 00시쯤부터 수욜 점심전까지) 중 열은 오르락내리락
항생제 맞으면 떨어졌다가 시간이 지나면 오르고~
폐 CT(조영제 없이), x-ray, 초음파, 피검사, 소변검사, 채혈검사, 가래검사 등 했고
가래에서 호흡기 바이러스인 rhinovirus와 박테리아인 Streptococcus pneumoniae에 감염되어 있었고, 다행히 두 균 모두 폐렴을 강하게 일으키는 균이 아니여서 심하진 않았나봐요~
1년10개월차
손가락+손등 통증
폰 무게 때문일거라 생각하고 약정 1년남았지만 좀 더 작고 조금 더 가벼운 기종으로 변경하니 하루가 다르게 나아짐
이전 폰은 크기도 손에 비해 많이 커서 손에 무리 줬나 봄,
D+689, 20191101
배꼽 밑 인공요도 주변 착색밎 일주일전쯤부터 간지럼증
피부과에서 로션처방, 최소로 바름
점점 가려운 범위가 넓어짐
D+693, 20191105 새벽 배까지 넓어짐ㅜ
잘때 가장 심하고 긁다가 깨서 로션바름
항히스타민처방, 복용
간지럼증 부위// 배꼽아래 인공요도 주변(속옷 골반라인) >> 주변으로 넓어짐 >> 배 (명치까지) >> 허벅지 앞쪽 >> 허벅지 뒤쪽(20191117밤쯤부터)
D+719, 20191201쯤부터 가려움증 급격히 좋아짐
인공요도 주변 착색은 카테터 하기전 알콜소독 때문에 습진으로 생김
전체 알콜소독 >> 인공요도 입구 알콜소독&생리식염수로 주변 청결하고 아드반탄 연고바름
3. 기타
- 이식 후 509일 차에(20190505)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봤어요~
그 이후에도 아직 안 봤구요ㅋㅋ
원래 화장실 때문에 영화관가는 걸 안 좋아하거든요~
- 10월 중순에 고열로 입원하여 헬스장 등록!!!
개인 피티 (주 2회)랑 한번씩 Gx도 하려고 하고 있어요~
너무 완전 슈퍼 저질체력이 되었는지,
1년전에 피티받았을 때와 다르게 한 2주 동안 엄청 피곤했어요~
- 작년 1년이 지났을쯤 처음 독감백신을 처음 맞었었는데~
이번에도 독감시즌 되기 전인 20191106인, 694일차에 4가 독감 백신을 맞았어요~
- B형간염 백신
항체가 없어서 6월 초, 7월 초, 12월 중순~ 이렇게 3차까지 맞았어요~
- 결혼/신혼여행 <추가>
이식 1년6개월이 넘어서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하와이 일주일정도 다녀왔어요~
이식 후 처음 비행기 탔어요ㅋ
약은 하와이 시간에 맞춰도 된다고 해서
원래 한국시간에 맞추면 낮 3시, 새벽 3시인데
하와이 시간으로 11시에 먹음
- 소변검사 결과는 안 넣었지만~ 다행히 단백뇨, 혈뇨 없고 당뇨없어요~
(백혈구가 약간씩 꾸준히 나오지만, 교수님도 별 말씀없으세요~)
- 빈혈 // 귀찮아서 최근 결과만~~ㅎㅎ
왔다갔다 중인데, 정상 범위엔 잘 안가지네요ㅜ
- 크레아티닌
만 2년차지만 여전히 왔다리 갔다리…
1.5정도로 유지되는건지....
더 낮게 오랫동안 유지 되어주었으면 하는데…
제가 현재 다니는 병원은 정상범위가 1.2까지인데~ 그 안에 든 적이 없네요...ㅜ
- 번
드물게 정상범위로 내려갔다가, 대부분 정상범위 약간 위…
전에 카페에서 한번봤던 글은 변비가 있으면 번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심한 변비라… 그래서 그런지 번이…
내년 12월에도 만 3차년도 보고서로 다시 올께요~~!!
그때까지도 별 일없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난 후였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