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정식 전문점 궁중음식 궁

어제 가족들과 같이 전주 효자동에 있는 한정식 전문점 궁중음식 궁에 다녀왔어요ㅎㅎ
전주대 구정문에서 신정문쪽 가는 길 골목에 있어요ㅋㅋ
다른 가게에 좀 가려진ㅋㅋ

건물 자체가 심플하니 되어 있고 사진으로 보이는 건물 뒷편에 정자랑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정원까지 가보진 않고 저희가족이 예약한 방이 지담홀이여서 유리넘어로 보였어요~)

들어오면 분위기는~ 이런 느낌이예요ㅎㅎ
참고로 제가 똥손이라 사진도 못 찍어요...ㅋㅋ
사진보다 이뻤어요ㅋㅋ
왼쪽 문들은 다 한지로 만들어진 것 같았어요~
지담 룸은 오른쪽에세 제일 끝이였어요ㅋㅋ

룸마다 문옆에 룸이름이 적혀있어요ㅋㅋ
저희 가족이 쓴 방은 지담~
그리고 밑에 짧은 시가 써있어요ㅋㅋ
(시가 아니라 지담 뜻인가....??? 한자를 몰라서ㅎㅎ)

지담 홀 들어오면 되어 있는 세팅과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풍경이예요ㅋㅋ
지담홀이 보통 상견례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이래요~
저희도 운 좋게 예약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다른 룸은 듣기로 유리창너머로 주차장이 보인다고 해서 더 그런것 같아요ㅎㅎ

이미 세팅된 음식 뚜껑을 열어주러 오셨는데~
사진 찍겠다고 제가 미리 열었네요ㅋㅋ
그리고 담당해서 준비해주신 분이 좀 생소할 수 있는 음식 먹는방법이나 음식이름 등을 친절히 알려줬어요ㅎㅎ
하지만 기억 나진 않네요ㅋㅋㅋ
왼쪽에 있는 건 노란만두피같은거에 잘게(얇고 작게) 썰어놓은 갖은 야채와 고기를 넣고 겨자소스를 곁들여 먹었어요ㅋㅋ

잡채~
사진으로 보니 적어보이네요ㅋㅋ
실제로도 많지는 않았지만 저렇게 적진 않았던것 같아요ㅋㅋ

전이랑 삼합도~
삼합에서 삭힌 홍어는 저희 부모님이 다 드셨어요ㅋㅋ
부모님 말씀으론 많이 삭힌 홍어는 아니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아래 사진은 장어!!!
전 반조각만ㅋㅋ
먹어도 되는 가시라지만 전 싫더라구요ㅋㅋㅋ
부모님이랑 남친은 잘만 먹던ㅋㅋㅋ

소불고기ㅋㅋ
양념이 너무 세지않아서 좋았어요ㅋㅋ

식사 준비한다고 말하고나서
밥과 누룽지 국이 나오고~

여러 밑반찬들이 새로 세팅되었어요ㅋㅋ

후식으로 연한 복분자차와 귤이 나왔어요ㅋㅋ
복분자차가 진하지 않아서 먹기 편했어요ㅋㅋ

참고로 메뉴 이름은 아래사진처럼~
본, 기, 지, 류, 운, 합, 단, 시로 한글자씩으로 되어있어요ㅋㅋ
저희 가족이 먹은 건 '지'였구요ㅋㅋ

그리고 역시나 이런 곳은 화장실도 깨끗하죠ㅋㅋ
칸은 2칸뿐이지만요ㅋㄱ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했던 것같아요ㅋㅋ
저희 가족들 모두 만족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