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여행/여행, 일상

친구 3명의 전주 1박 2일 힐링 여행 (feat. 컬러테라피, 족욕, 완주 청수원카페)

아꽁이지꽁이 2023. 8. 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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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구들과 같이 전주에서 힐링 여행 느낌으로 1박 2일 동안 지내다 왔어요~
아래 사진들은 제가 사진 실력이 없어서 실제와 차이가 좀 있을 수 있어요~

(사진을 많이 올리다 튕겨서 사진이 몇장 날라갔는데, 뭐가 없어진지 모르겠다...)


 
1. 순서


- 첫 날
- 둘째 날
- 여행기간 동안 가장 만족한 3곳
- 못 가서 아쉬운 곳


 
2. 첫 날

 

2.1. 효자동 맨스플레이트_ 만남 장소 및 점심 식사
- 링크 :  https://place.map.kakao.com/m/427395020

- 주문한 메뉴 : 오리지날오믈렛, 로제파스타, 또띠아고르곤졸라피자
- 친구가 괜찮은 곳이라고 알아온 오믈렛이 메인인 식당이예요~
 건물 측면에 주차동도 있어서 편해요~
여기서는 다양한 메뉴를 먹는 것을 추천해서 저희도 오믈렛, 파스타, 피자를 주문했어요~

 
식전빵으로 나왔는데, 꿀에 찍어먹고 엄청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또띠아고르곤졸라 피자는, 담백하고 치즈도 듬뿍이여서 맛있지만 또띠아를 이용했다보니, 잘 부서져서 좀 아쉬웠어요~

 
다른 곳보다 로제파스타가 엄청 꾸덕했어요~
2000원에 빠네를 추가할 수 있었는데, 빠네가 있어야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오리지날 오믈렛!
계란이 엄청부드러워서, 부드러운 계란과 같이 먹는 평범한 오므라이스 느낌~
근데 계란때문에 부드러운 느낌에 계속 먹게되더라구요~

오믈렛의 계란은 직원분이 직접 반을 갈라주셨고, 이미 경험을 많이(?)해보신건지, 카메라 준비되길 기다려주셨어요~


 
2.2. 근처 볼링장 (아시아 볼링 클럽)


- 링크 : https://naver.me/FHugsPPO
- 대학교 친구들인데, 학교다닐때 볼링이나 포켓볼을 치러간적이 가끔있었는데, 그 때 추억하며 한번 점심식사한 식당 근처로 가봤어요~
게다가 이날 일정이 취소된 일정도 있지만 일단 계속 먹는 거여서 더 소화시킬 겸 다녀왔어요~ 

 
시설도 전반적으로 깨끗했어요~

 
예전부터 못치긴 했지만 재미로 했다지만.... 아무래도 29점은 너무 한 듯..............
1세트때는 그래도 9개도 치면서 50점 넘었었는데...............



2.3. 청수원 카페 (전주근교, 완주군)


- 링크 : https://place.map.kakao.com/m/8577066

청수원

전북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로 122-14 (고산면 삼기리 40)

place.map.kakao.com



- https://instagram.com/cheongsuwon?igshid=MzRlODBiNWFlZA==

- 우리끼리 셀카만 많이 찍어서 청수원 사진이 별로 없다…. 음료 사진까지 안 찍었을 줄이야…

저희는 차끌고 가서 가게 앞에 주차를 하고 오픈된 룸 형식으로도 나누어져 있는 공간을 이용했어요~
통창이여서 채광도 너무 좋아서, 셀카가 잘 나와서 더 만족!!

위치가 약간 커브길 후에 조금 지나서 입구가 있어서 가까이 와간다면 속도를 줄이는게 좋더라구요~
오랫만에 만나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길어졌는데, 분위기도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여서 시간이 많이 흐른지도 몰랐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셨어요~

 
홀 부분도 테이블간에 공간분리를 해두었지만, 구멍이 큰 구조물?을 이용해서 개방감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게 인테리어를 잘 해뒀더라구요~


 
그리고 청수원카페 가든이 방갈로랑 펜션도 같이 해서 야외에 수영장이 큰거랑 아이들용으로 작은 것도 있어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재밌게 놀더라구요~
저흰 물놀이 계획없이 왔던터라, 여벌옷이 없어서 청수원카페 야외 구경하며 보기만 했어요~

지붕있는 평상에서 백숙이나 닭볶음 드시는 분들도 꽤 많더라구요~
저희가 맵찔이라, 닭볶음보다 백숙 먹으며, 시원하게 힐링하러 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2.4. 꽃심 관광호텔


- 링크 : https://place.map.kakao.com/m/713404439

- 전주 관광호텔 꽃심 (hotelkkotsim.com)

- 꽃심 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트리플룸이 있다는 것!이였어요~
3명이서 여행을 다니려면 아무래도 침대를 2명이 같이자고 1명이 큰 침대에서 혼자 자거나 싱글에서 혼자자야하는데,
꽃심은 1명이 하나의 침대를 쓸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하나 아쉬운 점은 지하주차장 진입로가 너어무 좁다는 점.......
호텔측에서도 진입로가 좁으니 조심하라고 안내문을 진입로 앞에 붙여뒀더라구요~
 
아래는 3층 통로~

 
객실 문이 넓고 우측에 스타일러와 신발을 편하게 신을 수 있게 의자와 거울!

 
화장실도 깨끗하고 변기와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3명이 동그랗게 모여서 이야기할 공간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창가쪽 쇼파와 침대에 걸터앉아서 수다 삼매경~
하루종일 이야기 했는데, 새벽 2시까지 끊임없이 이야기...

심지어 술도 없고 1층 편의점에서 산 아이스크림 하나씩과 양파링 한 봉지....
그리고 양쪽 방에서 아무런 소리가 안 들려서 방음이 좋은 것 같아요~
 
근데, 밖에서 안쪽이 밤에 보일수 있어서 설치되어 있는 암막커텐을 사용했어요~


거울도 물방울모양 거울이라 이쁘기도 하고 조명이 있어요~

뷰는 뭐...그냥 뭐.... 위치가 어쩔수 없었던 걸로~

생수는 1박일 경우 3명이 최대라고 하더라구요~



2.5. 전주는 전주 (한옥마을 전집)


- 링크 : https://place.map.kakao.com/m/974369556

- 주문한 메뉴 : 모듬전, 막걸리칵테일 (하, 춘)
 여러가지 맛을 보려고 모듬전을 시켰는데, 맛은 그냥 평범했어요~
그래도 분위기가 좋았어요~

 
막걸리 칵테일 여름 "하"는 오렌지와 유자의 조합으로 도수는 2도!

 
제가 마신 봄 "춘"은 청포도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도수 2도짜리 막걸리 칵테일~
저와 제 친구들 입맛에는 하보다 춘이 더 맛있었어요~



2.6 한옥마을 및 객사 주변 산책

 

- 지숨SHOP (한지사진 갤러리)
링크 : 
https://naver.me/GYcFQ2DL

한지로 된 이것저것들 사진인화등 구경하다가

 
손수건을 살까말까 고민하는 친구가 있어서~

 
몇년만에 우정템느낌으로 1장씩 골라서 제가 선물~
이제 나이가 있고 다들 악세사리를 안하다보니, 좀 더 실용적일 걸 고르게 되더라구요~

 
경기전쪽까지 걸어가서 산책 겸 구경구경~

 


2.7 꽃심호텔 루프탑

 숙박객들에게 무료로 오픈해서 다녀왔어요~
비온뒤여서 의자들은 다 뒤집어있었던...


 
3. 둘째 날


3.1. 백샐 꽃심호텔점 (호텔 1층, 조식)


- 링크 : https://naver.me/xC1LOiMi

- 주문한 메뉴 : 호텔 조식 커플세트 (칠리새우 샌드위치, 브로콜리 수프,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에그마요 샌드위치, 양송이 수프
 
사장님이 일단 너무 친절하게 주문받아주셨어요~
주문한 음식은 한 20분? 후에 받아서 객실에 올라가서 먹었어요~
스프 반절과 칠리새우샌드위치 반조각을 먹었어요~
아침식사로 먹기에 무난하고 스프가 맛있었어요~

 
호텔 1층에 있는 거여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엄청 깔끔하게 잘되어 있었어요~


3.2. 동락원 족욕


- 링크 : https://place.map.kakao.com/m/869360888

- http://dongnakwon.com/
 
동락원이 한옥숙박을 같이 하는 곳에서 족욕카페도 같이 하고 있었어요~

 
다른 곳들은 대부분 실내였는데, 여기는 야외에서 조용하게 할 수 있었어요~

 
1인당 11000원에 음료 한잔씩!
저는 개인사정으로 그냥 물만~

 
족욕할 때 사용할 아로마를 골라야하는데,
라벤더는 불명증 불안감해소
로즈마리는 혈액순환 스트레스 완화
페퍼킨트는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어서 그 주  하나를 골랐어요

 
족욕하는 길이 정원을 지나서 있어요~

 
4인이 들어갈 수 있는 통창의 별도 공간에서 저희끼리 따뜻한 물 온도 조절해가며 받았어요~

 

 
밖에서 보이는게 싫으면 이렇게 커텐을 쳐주셔도 되는데, 저희가 오전에 이용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밝게 이용했어요~

 
전 혈액순환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로즈마리 선택!
물 색도 이쁘게 변하고 나중에 사해소금으로 각질도 제거해주는 발이 엄청 매끄러워졋어요~
물을 틀때마다 초반엔 찬물부터 나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했어요~
딱 저희끼리 분리된 야외 공간에서 할 수 있다는 가장 큰 강점!

 
여긴 숙박시설 같았어요~

 
참고로 아로마를 부을 때, 살살 붓는 게 좋아요
전 그냥 퍽퍽 부었더니 티에 튀어서 염색되었더라구요
다행히 집에 오자마자 세탁기 돌렸더니 사라졌어요~



3.3 두끼 떡볶이 (점심, 객사 근처)

어느 지점에서나 먹던 그맛~


3.4. 드레스카페 테리


- 링크 : https://naver.me/5mgtc5Ha

전주여행하기 전에 여행코스 검색하면 대부분 먹는거였어요~
근데, 개인적으로 좀 더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친구들과 같이 하고 싶었고
그러다가 카페 테리를 발견!
예능보다 저도 받아보고 싶던 컬러테라피가 있어서 일정에 추가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컬러테라피를 하는 곳인데, 색이 다른 다양한 병을 이용하기도, 밑그림만 있는 곳에 마음가는대로 색칠한 후에 분석해주셨어요~

 
제가 그린 밑그림!
처음엔 더 복잡한 걸 골랐다가, 칠하기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바꿨어요~

 
커피도 맛있고~

 
아래는 제가 그린 만다라 그림인데, 색을 사용한 위치마다 의미가 다르고 특히 같이 사용한 색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는 게 신기했어요~
손님이 저희뿐이여서 그런지 예상보다 좀 더 설명을 꼼꼼하게 해주셔서 더 좋았어요~
한번쯤 받아보고 싶던 거였는데, 저도 덮어두었던 부분도 짚어주는 것 같고,
저는 아닌 것 같은 설명도 있었지만 같이 간 친구 두명은 너가 맞다며, 정확하다고 해서 한번 놀라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남 앞에서 우는 거 싫어하는 제가 2번이나 눈물이 차올랐다는 게....
뭔가 확 건드는 건 아닌데, 제가 현재 힘들어하는 것을 전혀 모르시는데, 위로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저한테 가장 강조해주셨던 말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말고 정리를 먼저 하라!" 였어요~
 

 


 
3.5 전주역
 
3.6 광명역, 오빠랑 저녁먹기
- 하즈벤 AK플라자 광명정
- 주문한 메뉴 : 통새우 카레, 판모밀세트, 환타
 


 
4. 여행기간 동안 가장 만족한 3곳


첫번째. 드레스카페 테리
- 이유 : 한번쯤 받아보고 싶던 색채심리, 위로 받는 느낌 및 내가 그랬구나를 알게 되는 계기

두번째. 동락원 족욕 카페
- 이유 : 분리되고 통창이여서 딱 트인 느낌으로 우리끼리 자연속에서 편하게 족욕하는 분위기

세번째. 청수원 카페
- 이유 : 공간분리도 되어 있고 이야기를 나누기에 편안한 분위기, 커피 내 스타일, 통창이라 개방된 느낌+창 너머로 강이 보이고 시야를 막는 건물이 없음
 


5. 못 가서 아쉬운 곳

5.1 남부시장 청년몰에 있는 바, 차가운 새벽
- 이유 : 정해진 메뉴는 없지만, 손님이 원하는 스타일, 기분 등을 고려하여 만들어주고 1잔당 가격도 쎄지 않음. 저녁먹으며 막걸리칵테일을 마시고 계속 산책하다보니 지쳐서

5.2 이래면옥
- 이유 : 친구의 강력한 추천인 갈만탕 (갈비+만두탕)인데, 영업을 일찍 닫고 일요일 오픈을 안해서 결국 못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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