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 식사_전주 아월Awor, 아리아랑
이번에 엄마 환갑이셔서, 가족끼리 점심과 저녁 식사했어요~
제가 찾을 때 신경썼던 부분
1. 룸으로 공간 분리될 것
- 특히 문으로 된 식당으로 골랐고, 천/커텐이거나 룸이지만 문이 없는 곳은 배제했어요.
2. 의자에 앉는 곳
- 허리디스크 때문에 허리가 안 좋은 사람 2명있어서, 바닥/좌식은 피하기 위해 의자 있는 곳만 찾았어요
3. 메뉴
- 왠지 중식은 안 땡겨서 제외하고,
면역저하자인 저때문에 회나 날음식이 메인인 식당은 배제했어요
4. 인테리어가 깔끔한 곳
5. 주차장이 있는 곳
이렇게 5가지였어요~
제가 검색을 잘 못해서 인지,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최종 선택한 곳이 혁신도시에 있는 한우전문점 아월 Awor과 한정식 아리아랑이예요~
다른 샤브샤브 집도 하나 있었는데, 연말이여서 의자가 있는 룸은 예약이 이미 완료되었더라구요
* 제가 사진은 이쁘게 못 찍는 편이예요ㅋㅋㅋ
사람들 기다리니까 후다닥 찍는 편이여서 구성 깔끔하지않고 빛깔이 다를 수 있음ㅋㅋ
점심식사_아월 Awor_소고기구이전문
형부를 처음보는 자리여서, 룸 분위기나 전체적으로 찍지 못했어요~
그냥 제앞쪽에 놓인 음식들 위주로 찍었어요~
아월 주차장이 건물 지하에 있다고 보고 갔는데, 제가 잘못 본건지 지상주차장이더라구요~
그것도 주변식당들이 다같이 쓰는~
주차요원분들이 계시고 연말, 토요일 점심이라 그런지 주차장 자리가 별로 없었어요~
저희 가족이 주문한 건 "아월 점심 특선 B"예요~
특선 A와는 전복버터구이와 한우 부위가 2부위인지 3부위인지 차이였어요~
룸은 기자재뷰로 예약하지 못해서 창문없는 곳이였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했어요~
밑반찬 6가지는 3가지씩 가운데 띄워서 놓아주셨어요
된장국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근데 인원수대로 안나와서 직원 스스로도 놓으면서 양이 적다고 느꼈더라구요
조금 있다가 1인분 다시 갖다줬어요~
아래 사진은 다른 반찬 3가지와 샐러드, 트러플 양송이 스프!
전 샐러드는 양상추위주로 먹는데 양상추가 적어서 아쉽!
소고기 3부위 4인분이 아래 사진만큼이예요~
오빠가 어느부위인지 알려줬는데 기억나지 않네요ㅋㅋ
아월은 개인화로에서 고기를 구어서, 본인이 원하는 정도의 굽기만큼할 수 있엇니 좋더라구요
면역저하자다보니, 소고기여도 좀 많이 익혔는데도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그리고 개인화로 위에 환풍기?? 연기흡입기가 있어서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버터전복구이!!
몇번 질긴 전복을 먹은 기억때문에 전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치아도 튼튼한 편이 아니라서 질긴건 피하는 편인데, 아월 전복구이는 질기지않고 비교적 부드러워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역시 한우구이전문점이여서 그런지 육전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육회는 먹은 저희 가족들 모두 된장베이스 양념이 너무 진해서 고기맛이 안느껴져서 아쉽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 후식은 비빔냉면, 물냉면, 누룽지, 한우라면이 있었는데, 평소엔 후식은 누룽지 먹는데 한우가 들어갔으니 급땡겨서 라면선택!!
맵찔이인 저한텐 너무 맵더라구요...
역시 누룽지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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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까지 다먹고 어디가 더 맛있었는지 물어봤어요~
점심과 저녁 식사를 모두 같이한 6명 중 아리아랑 보다 아월이 더 좋았다고 평가한 사람은 3명!!
: 언니, 남동생, 제 신랑ㅋㅋㅋ (다 30대♡)
반대로, 아리아랑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 사람도 3명!!
: 엄마, 아빠, 고기 별로 안 좋아하는 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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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하러가 가기 전에, 집 근처 수제케이크전문점에 주문해놓은 케이크 픽업해서 신랑이랑 제가 가장 먼저 식당에 갔어요~
아리아랑측에 먼저 케이크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세팅했어요~
초도 주셨는데, 꽃이 망가질까봐 꽂진않았어요ㅋㅋ
제가 어설프게 케이크 디자인해서 보내드렸는데, 잘 만들어주셔서 만족해요ㅋㅋ
특히, 엄마가 꽃을 좋아해서 케이크 시트 위에 3가지 색상의 꽃이 가득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맘에 들었어요~
엄마도 너무 이쁘다며 좋아하셨어요ㅋㅋ
저녁식사_아리아랑_한정식
의자로 된 룸을 예약하고 갔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어요...
룸이나 다른 건 다 괜찮은데, 3층 식당을신발벗고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양말 엄지발가락에 빵꾸났는데...
그나마 홀없이 룸으로만 구성되있어서 덜 민망했네요ㅋㅋㅋ
주차장은 아리아랑 맞은편 지상주차장 이용하면되었고,
주차장은 비교적 자리여유있어서 좋았어요~
아리아랑은 저녁식사가 1부와 2부로 나눠지는데,
1부는 5시부터, 2부는 7시부터 시작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중간에 외할머니뵙고 오는 일정이 있어서 여유있게 7시로 했어요~
2부로 나눠지니까 재료가 더 신선한 느낌이고 더 잘 준비해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예약할 때 미리 메뉴선택을 요청주셔서
양반코스랑 수라코스 중에서 엄마가 좋아하는 낙지 연포탕이 있는 수라코스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아리아랑은 예약금(10만원)이 있더라구요~
예약날짜 2일전까지는 환불된다고 안내받았어요~
룸은 이렇게 생겼어요~
한정식집이여서인지 가짓수가 많았어요~
그리고 직원분이 미리 음식이 끊이지 않게 나오면 되냐고 물으셔서 그렇게 요청드렸더니,
음식을 다 먹었거나, 거의 다 먹었을 때 다음 음식이 끊기지 않고 나와서 좋았어요~
애기삼과 방울토마토, 새싹쌈?? 칠절판??이 나왔고
오늘의 죽이 나왔는데, 밥알이 씹히더라구요ㅎ
전 면역억제제 복용중이라 애기삼은 먹지 않았어요~
활어회, 해초샐러드, 홍어찜!!
샐러드, 훈제오리, 잡채!!
회도 그랬지만 훈제오리도 1인당 1조각씩!!
양이 적어보였는데, 워낙 음식 가짓수가 많다보니 너무 배부르게 먹었어요~
여기 샐러드는 제가 잘 먹는 양상추위주라 좋았어요ㅋㅋ
잡채도 맛있었어요~
오늘의전으로 나온 애호박전과 생선전!
애호박전은 얇게 해주는 엄마표가 더 맛있었던♡
갈비찜!
고기가 부드럽고 뼈랑 분리도 잘 되서 먹기 편했어요~
낙지연포탕!
뭔가 맛이 연한데, 계속 숟가락이 가더라구요ㅋㅋ
새우는 뭐든 맛있는데, 여기는 껍질과 살이 쉽게 분리되고 치즈도 듬뿍!!
수제 떡갈비, 해파리냉채, 우엉채샐러드, 홍어삼합, 한우육회~
가족들이 육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떡갈비는 제 스타일이 아니던...
간장게장과계절반찬으로 김,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김치, 젓갈 등등!!
그리고 1인 1조기와 된장찌개~
조기 맛있더라구요ㅋㅋ
밥은 작은 공기에 은행과 대추가 들어있었어요~
점심으로 간 아월과 저녁먹으로 간 아리아랑 모두 만족하며 먹었어요~
두 곳 모두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