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이식 후 건강과 일상/엄마, 공여 후 건강

엄마, 신장 공여후 건강 D+1666, 20220705

아꽁이지꽁이 2022. 7. 2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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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저한테 신장을 공여해주신지 1681일, 4년 7개월을 지나가고 있어요
최근 몇달 사이 엄마가 살이 조금씩 빠지다가, 50kg도 안나가신다고 하더라구요
급격하게 몸무게가 빠진 것은 아니지만, 50kg도 안나가니까 엄마도 걱정이 되셨더라구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급격한 살빠짐의 원인으로 갑상선항진증, 당뇨병, 우울증, 신장 및 호르몬과 관련된 애디슨병, 동맥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있더라구요
몇차례 혈당체크기로 혈당체크했을 때, 혈당범위는 항상 정상범위였고, 우울증은 언니의 노력 (수채화학원 같이 다니기, 주말에 드라이브가기, 맛집가기, 풍경이쁜곳 가기 등)으로 아닐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결과 나오기 전까지 제가 걱정했던 부분은 갑상선항진증, 동맥질환과
엄마가 팔꿈치등 관절통이 있으신지 오래되셔서 류마티스관절염,
신장을 하나 공여해주셨으니 더 신경쓰이는 애디슨병이 걱정이 되었어요

병원은 전주병원으로 다녀오셨어요
다행히 모든 수치가 정상이더라구요
걱정했던 질환이 아니고 건강해서 좋았고, 특히 신장 수치인 크레아티닌이 낮게 나와서 너무 기뻣어요~

★ 검사결과


헤모글로빈 수치를 봐도 정상이여서 빈혈없고,
BUN은 15.1, 크레아티닌은 0.74, 여과율은 80.05으로 좋게 나오셨어요~
엄마가 컨디션에 따라 수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이번에는 다행히 컨디션 좋을 때 검사하셔서
8개월 전인 작년 11월 검사보다 0.3이나 낮게 나오셨어요~

그리고 당화혈색소 (HbA1C)와 당 (glucose) 모두 정상범위라서 당뇨도 없고,
간과 갑상선 수치도 정상!
전해질과 백혈구 수치도 모두 정상이 나왔어요~

엄마가 아프면 아무래도 공여의 영향일까봐 더 걱정이 되는데, 다행히 이상이 없어서 행복하네요!ㅎㅎ

*추가
엄마가 22년 3월에 코로나 확진이 되셨었는데, 증상은 인후통, 가래, 기침 등이였어요
격리해제 후 3개월가량 지난 후 검사였는데 건강에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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