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공여 후 D+1432, 20211113
엄마가 저한테 신장을 공여한 후 건강검진을 받고 있어요
집근처, 전북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님이 추천해주셨던 장용범내과의원으로 다니고 있어요~
제가 이식전에도 주말이나 갑자기 아픈데, 응급실 방문까지는 애매할 경우 이 병원으로 가라고 추천해주셨거든요
그 병원이 투석실도 병행하는 신장내과 전문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엄마도 종종 그 병원으로 검진을 받고 있어요
이전에도 1-2차례 더 장용범내과의원에서 검사를 받았었는데, 결과 업로드를 안했었네요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이 아니여서인지 검사 후 결과는 일주일 후에 보러가고 있어요~
이번에, 만 4년차가 되가는 3년 11개월차에 검사를 받으러 갔어요~
근데, amylase (간)랑 lipase (췌장/담) 수치가 높아서 진료 후 채혈했고 다음 주에 다시 내원하기로 했어요
요증 엄마가 복통이 지속되고 있는데, 의사쌤이 위관련 같다며 진통제랑 약을 처방해주셨어요~
(신장 공여자임을 밝힘)
- 언니를 통해 전달받은 교수님 코멘트 -
췌장염있을 때 오르는 수치와 신장기능 수치가 기준보다 살짝 높아서 추적 관찰을 위해 다음주에 재방문하기로 함.
- 엄마 소화안되고 복통있는 것(신장공여한쪽 옆구리 통증)은 췌장염보다 위장쪽 염증으로 추측된다고 하심
이유 : 췌장염이라면 (상한선이 60) 검사 결과값이 85.9보다 더 수치가 높은 게 일반적이고 CT상으로도 보여지는 게 없기 때문. 그래서 위장약 1주일치 처방받았음
(가족 입장_일주일 후에도 통증이 유지되면 MRI라도 찍자고 할 예정)
또한, 신장이 남아있는 쪽이 아닌 공여한 쪽이 통증이 있기 때문에, 신장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하심
- 검사 결과 -
1. CT 촬영 (조영제 없이) : 이상없음
2. 혈액, 소변검사 결과
* 검사한 병원마다 정상범위 차이가 있음
- 신장 수치 중 크레아티닌 (Cr)은 1.02으로 정상이지만 시스타틴 C는 1.14으로 정상보다 높음...
(엄마가 근육이 없는 편인데, 그래서 크레아티닌은 낮고 시스타틴 C는 높은게 아닐까 싶음)
- 다행히 이번에는 콜레스테롤 정상!!!
- 소변 검사 정상
- 단백뇨 없음!!!! protein/Cr이 다행히 200미만인 71.5!!!
지난번 고대병원에서 검사했을 때는 202으로 살짝 단백뇨가 보여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예요~
아마, 고대병원에서 검사한 날은 전날 늦게까지 근무+잠 거의 못잠+지방에서 서울까지 새벽 출발해서 피곤함이 누적된 결과였던 것 같아요~